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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제주 도민 맛집] 해산물로 시작과 끝을 보다, 해도횟집_제주시 아라일동

by 드론타고 여행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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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서귀포라 형제횟집 가려했는데 하필 휴무일이라서 고민하다가 아라동에 있는 해도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좀 멀더라도 맛있고 푸짐하게 해산물을 먹고 싶었거든요. 

 

위치 및 주차 

아라일동 주택가 사이에 있어요. 주소 찍고 가면 찾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주차는 골목에 대도 되는데 자리 없으면 조금만 걸으면 작은 주차장이 있어서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요. 

해도횟집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므로 점심식사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중간 쉬는 시간이 있어서 확인해봐야 하고 매주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습니다. 

내부 분위기

뻥 뚫려 있고 테이블이 나란히 놓여 있어요. 사람 꽉 차면 시끌시끌해서 조용한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메뉴 및 가격

메뉴가 너무도 다양한데 해도코스만 말하자면 

A코스 45000원, B코스 35000원 

모듬회 2인 60000원 3인 90000원 4인 110000원 5인 130000원 

 

단품 메뉴도 많아서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계절메뉴들도 있는데 활한치회 2-3인 50000원, 산낙지 30000원, 성게 20000원 화요와 토닉워터 세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해산물을 잘 못먹으니 돈까스를 하나 시켰는데 다른 음식을 잘해서인지 돈까스가 매우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해도횟집 코스 후기

저희는 성인 3인 코스 B로 주문했어요. 기본상이 이렇게 깔리는데요. 보기만 좋고 먹을거 없는 그런거 아니고 다 실해요. 

해물모둠은 멍게, 성게, 문어, 전복, 소라가 나오고요. 

뼈가 있어서 덕세지만 고소하면서 탄탄한 맛이 나는 자리돔회 

산낙지 

식감이 특이했던 가물치회?(이름 물어봤었는데 가물거리네요)

껍질이 연한 게로 담근 게장까지 열심히 먹고 있으면 회가 나옵니다. 

광어, 돔, 숭어가 이렇게 예쁘게 나와요. 

회를 열심히 먹다보면 상차림 분위기가 변하는데 생선미역국, 전복구이, 새우 채소 튀김, 생선구이로 속을 따뜻하게 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 게우밥이 나와서 배가 아무리 불러도 열심히 먹습니다. 

전복내장을 게우라고 하는데 그거랑 밥이랑 볶아서 만들었으니 은은한 감칠맛이 좋습니다. 

튀김도 바삭하고 속 내용도 실하게 나와요. 

서더리를 넣고 푹 고아서 만든 미역국도 맛있고요. 

생선구이는 결국 다 못먹었는데 튀김남은거랑 이거는 포장해와서 다음날 아침으로 떼웠어요. 

상상할 수 있는 그 맛입니다.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천국이라고 생각될만한 스끼다시 잘 나오는 횟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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