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 다시 돌아와서 묵은 숙소는 힐튼호텔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은 숙소였다는건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ppHP7M8H5Me2tb8P6
입구에 들어가면 로비 크기가 매우 크고요. 위치 또한 진짜 센터에 있어서 웬만한데는 걸어서 다닐 수 있을 정도에요.
화려했던 입구와는 반대로 복도등의 내부는 굉장히 단출하고 건물자체가 사회주의풍의 획일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는 티가 이런데서 많이 나요.
중후한 분위기인데 여유공간이 매우 좁습니다.
손도 안댔지만 기본적인 티폿, 컵, 커피, 차 등은 준비되어 있어요.
독일 숙소중에 샤워 공간 제일 넓고 유일하게 욕조도 있었어요.
어메니티는 거의 없고 샴푸 등은 모두 이런 용기에 담겨져 있습니다.
내부 정원 뷰라 야경감상은 어렵겠네요.
다음날 아침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스케일이 남다르더라고요.
웰컴드링크 종류도 매우 많고 술처럼 생겼는데 알콜없는 식전주가 여러 있었어요.
큰 유리창으로 햇빛이 가득 들어오면서 도시가 눈에 보이는 아주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창가에 앉기는 어려운 분위기였지만 멀리서도 도시풍경을 충분히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부페가 너무 귀엽더라고요.
과일종류도 매우 다양하고요.
햄, 치즈, 살라미 등도 굉장히 질좋은것들이었어요.
연어와 채소 코너입니다.
누텔라 펌핑할 수 있는건데 구경만 잘해봅니다.
오믈렛과 계란후라이가 주문가능하다면 좀 급이 있는 호텔이라 볼 수 있네요. 무조건 다 넣은 오믈렛 주문요.
빵도 맛있었는데 배불러서 더는 못먹겠더라고요. 독일빵 다 맛있어요.
단맛없는 빵들도 정말 맛있고요.
제가 이날 뭘먹었나 했더니 역시 식성이 안바뀌네요. 아마 이거 먹고 한접시 정도 더 먹었을거에요. 햄이랑 치즈 너무 좋아요.
이름값하는 호텔입니다. 실제 방내부는 그냥그랬는데 다른 시설들이 좋으니 무마가 되더군요.
여기 호텔입구에 있는 물구나무 서있는 곰을 보며 베를린과 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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