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폴리스 핫스프링주립공원에서 온천욕하고 공룡센터가서 공룡과 시대를 뛰어넘는 교감도 하고 나름 번화가에 있는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여행에서 가는 식당은 보통 구글평점을 보고 들어가는데요. 선택지가 엄청 많은 것도 아니어서 결정하는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https://maps.app.goo.gl/xwksj1J1ix5qGTK58
원아이드버팔로 브루윙컴패니. 외눈 버팔로... 이름부터 좀 멋지네요. 근처에 식당이 몇 개 있긴 한데 별거 없었어요.
공룡센터 가기 전에도 사람이 많더니 점심시간에는 더 많더라고요. 들어가서 자리 안내 받습니다.
수제맥주 리스트인데 화중지병입니다. 알콜도수는 알겠는데 IBU는 모르겠어서 찾아보니 맥주의 쓴맛을 표기한거래요. 보통 60이 넘으면 쓰다고 하는데 그럴수록 풍미는 더 있을 것 같아요.
메뉴판은 미국 여느 식당과 같이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적당한 가격들이고 이름은 원아이버팔로지만 메뉴는 beef가 주를 이룹니다.
여기 시그티처 메뉴인 OED버거에 치즈를 추가했고, 맥앤치즈 하나 골랐는데 뭘로 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사이드로는 하이킹하면서 많이 못먹은 채소를 먹기 위해 샐러드를 시켰고요.
이때부터 거짓말 안하고 40분은 기다린 것 같아요. 정말 느려요. 서빙하는 분에게 우리꺼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그러면 실례라고 하도 눈치를 줘서... 실례는 이렇게 늦게 나오는게 실례아닌가... 한국분들은 가면 진짜 열불터질듯요.
안쪽에도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어서 쾌적한 식사는 할 수 있지만 음식이 나와야 식사를 하죠. 나중에는 소 잡냐고 물어볼뻔 했다니까요.
긴 시간 기다려서 받은 음식입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샐러드가 좀 넉넉하게 나왔어요.
맥앤치즈는 꾸덕한 소스에 기름기 있는 바삭한 바게트빵이랑 잘 어울리고 먹으니 든든했어요.
샐러드는 큼직하게 채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었고 아마 소스는 랜치였을 것 같은데 간만에 먹는 식이섬유라 잘 먹었습니다.
이노무 버거는 보이는건 소박해보이는데 패티 고기 자체가 맛있었어요. 뭘 가미해서가 아니고 질좋은 고기라는 느낌이 팍 오더라고요. 처음 나올 때 아예 소스 없이 나왔고 나중에 취향껏 케찹이랑 핫소스 팍팍 치고 먹었어요.
음식 기다리는 시간까지 식사시간 총 1시간은 넘었어요. 음식은 맛있었는데 뭔가 찝찝하니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맛이냐 시간이냐 선택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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