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3-4시쯤 와이오밍주 코디에 도착했습니다. 결국 옐로스톤국립공원을 가기위한 포진인데요.
제가 옐로스톤을 총 3번 갔더라고요. 기억을 되살려봤는데 진짜 옐로스톤만 돌아다닌건 한 번이고 나머지는 지나가면서 하루 거치는 정도로 갔고 이번에는 옐로스톤 주변경관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2017년 Idaho Falls에서 자고 West Yellowstone으로 진입. 2박3일 캠핑하면서 다니다 그랜티턴으로 내려옴.
2020년 보이즈먼 거쳐서 북서쪽 Gardiner로 진입, 그랜티턴 근처에서 캠핑
2024년 Cody에서 자고 북쪽으로 올라가 212번 도로타고 진입. Gardiner로 빠져나와 리빙스턴에서 잠.
그랜드캐년은 처음 갔을 때 다음에 또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옐로스톤은 여긴 또 못오겠다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랜드캐년은 사우스림, 노스림 한 번씩만 갔고 옐로스톤은 세 번이나 가게 되었네요. 진입로가 달라서 옐로스톤의 매력을 제각각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저 산 너머가 옐로스톤입니다.
캠핑장에 집 만들어 놓고 해지기 전에 어서 다운타운으로 가봅니다. 역시 옐로스톤 입구에 있는 마을이라 관광객이 많고 가게, 식당이 많네요.
며칠동안 시골에 있다가 여기오니 완전 도심온 기분 납니다.
한켠에서 거리공연이 있어 다가가봤습니다.
서부개척시대 배경으로 한 연극이었는데 감옥, 은행, 술집까지 배경으로 딱 있고 마지막에는 총까지 쏩니다. 화약태우는거겠지만 진짜 깜놀.
진짜 땅이 넓어서인가 길가주차해도 도로에 전혀 지장 없습니다.
곳곳에 이런 와일드 생활을 알 수 있는 그림들도 있고요.
버팔로, 사슴고기 등 특이한 고기로 만든 살라미 파는 곳이 있어서 버팔로 살라미 하나 구매하고요. 여기 무슨 가게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유독 물건이 다양하고 많았고 중간에 이거 파는 청년 목소리가 완전 중저음으로 저도 모르게 가서 시식하고 있더라고요. 그 청년때문에 구매로 이어진거 맞습니다. 살라미가 고기냄새, 향신료의 강약 등으로 사람마다의 취향을 맞추기가 어려운데 제 입맛에는 맛있었어요. 이거 싸가서 하이킹 때 빵이랑 먹었더니 딱이었습니다.
집값은 어떤가 구경도 하고요. 구매 단위 땅면적이 크고, 관광지 근처다보니 가격이 꽤 나갑니다. 그래도 강남아파트에는 비교안되죠.
무슨 박물관도 있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차로 돌아만 봤고요.
알버슨 들러서 다음날 먹을 식량을 구매했습니다. 여기 빵종류가 괜찮더라고요.
진짜 옐로스톤은 들끓는 물이 아니고 그 주변 산들과 식물과 동물이라는걸 느낄 수 있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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