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y에서 하룻밤은 KOA캠핑장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https://maps.app.goo.gl/LhMd68HJoY7vPHZA7
코디 KOA 홀리데이 · 5561 Greybull Hwy, Cody, WY 82414 미국
★★★★☆ ·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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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로 들어올 때 이런 광경을 보면서 들어와요. 이제 옐로스톤 근방에 왔구나 느낌이 옵니다.
KOA는 사설캠핑장이지만 지점이 많고 RV차량도 수용가능하고 꽤나 좋은 위치들에 있어서 캠핑하기 좋습니다. 전에 지나가면서 금액 지불한 뒤 샤워장만 이용하는 것도 가능했고요. 예약을 해야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하고 취소수수료가 있으니 감안해야합니다. 도착한 뒤 자리배정 받습니다.
여기 규모가 컸는데 캐빈, RV자리는 거의 다 찼고 캠핑사이트도 3개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오늘 저희 잠자리가 될 곳입니다.
이정도면 황제캠핑이죠. 자리 평평하고 반듯하고 보안도 괜찮고 화장실 가깝고. 백패킹 직후라 모든게 좋습니다.
형태, 크기가 다양한 캠핑카 구경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제눈에는 못생겨보이는 저 픽업트럭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왼쪽 멀리 보이는 집이 화장실, 샤워실인데 온수 팍팍 잘나오고 시간제한없고 깨끗합니다. 바깥에서 과일 씻을 수 있는 수도도 따로 있고요.
텐트 후딱 치고 매트, 침낭 똭 깔고 짐정리합니다.
코디 시내구경하고 들어와서 바로 취침모드입니다. 캠핑문화가 많이 보급되어서인지 시끄럽게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비박할 때 딱 한 번 시끄럽고 무서웠던 적이 나중에 있긴 했는데 그건 크레이지한거였고 보통은 조용해서 불면증 그런거 없어요. 많이 돌아다니고 피곤해서 바로 딥슬립입니다. . 지금보니 이날만 캠핑이 4일째네요.
이런 호스가 있어서 물 보충같은거 가능했고요.
티피랑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낮에 놀기 좋습니다.
대략 이런 느낌이에요. 옆 사이트랑 가깝고 비용이 국립시설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편의시설은 훨씬 좋습니다.
캐빈에 들어가 자는거 부럽네요.
다음날 아침. 팬케익을 무료로 준다고 해서 나가봤습니다. 팬케익만 무료였습니다. 커피, 음료, 소시지 다 추가금액인데 현금만 가능했어요.
저도 소시지라는 사치를 좀 부려봤습니다. 2개여서 2달라.
여기에 버터 미친듯이 올려서 먹습니다. 맛있는 소시지라 다 용서됐습니다. 커피는 따로 챙겨온거 가져와서 내려마시니 아침을 딱입니다. 다들 여유있게 아침식사를 즐기는데 우리팀만 어서 아침을 채우고 텐트 정리할 생각을 합니다.
KOA중앙건물에 있는 기념품샵도 구경했어요. 좋은 가격의 티셔츠가 있길래 몇개 집어봤습니다. 그거 말고도 코디 시내에서 봤던 기념품들도 있고 아이들 장난감이 많아 같이 오면 안될 것 같습니다.
아침 빠방하게 먹고 돌아와서 텐트를 정리하면서 옆사이트좀 훔쳐봤습니다. 모터사이클 여행하는 남, 녀 두 분이 각각 일인용 텐트 치고 자는데 그와중에 체크테이블보 깔고 낭만을 즐기시더라고요. 저는 무료 팬케익 없어질까봐 서둘렀는데 이 팀은 아주 여유롭게 움직입니다.
이 정도 캠핑시설이면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KOA회원제로 운영하는 것 같으니 미국캠핑여행을 한다면 알아둬야 편할 것 같습니다. 짐정리 싹 하고 캠핑장 전경을 본 뒤 옐로스톤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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