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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행] Day12 자연노천탕에서 온천욕 Goldbug Hot Springs_Idaho

즐기자!/미국 U.S.A.

by be파워블로거 2025. 2.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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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근처에서 캠핑한 뒤 이른아침부터 서둘러 온천욕을 하러 떠났습니다. Goldbug Hot Springs는 Salmon중심가에서 25-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아래 있는 주소를 찍고 가면 됩니다. 약간의 비포장 길을 가야하고 주차공간이 넓지 않으니 주말에 찾는다면 이른 아침에 서둘러야 합니다.

https://maps.app.goo.gl/72VikhqkqxyXYQif8

 

골드버그 핫스프링스 트레일헤드 · Warm Spring Creek,, Salmon, ID 83467 미국

★★★★★ · 하이킹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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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이랑 수건, 물과 간단한 간식을 챙긴 뒤 등산을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풍경이 좋고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갈만했어요. 

전날 일찍 도착해서 이런 곳에 캠핑했어도 좋았을뻔했어요. 

산 사이를 가는 느낌의 등산로였어요. 옆에는 계곡이 흘러 물소리도 나고 가다가 뭔가 씻을 수도 있고요. 

해가 진짜 떠오르나봅니다. 저 멀리 태양빛이 쫙 들기 시작하네요. 

한시간 좀 덜 걸린 것 같은데 이런 곳을 발견합니다. 온천수와 냉수가 섞여 내려오는거라 적당한 곳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동굴폭포로 된 곳이 있는데 여기 물이 다 온천수였어요. 따뜻하고 유황냄새가 많이 났어요. 구석에서 수영복 갈아입고 몸을 담가봅니다. 

여기가 아까 그 동굴 구멍 위인데 여기 물이 훨씬 따뜻하더라고요. 여름이어도 산이라 밖은 선선했습니다. 

이렇게 폭포가 떨어지는건데 저는 여길 점핑할 용기가 도저히 안나더라고요. 

풍경 너무 멋있었어요. 그리고 여기서 온천욕하는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전세낸 것 같았어요.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여기는 지나치고 더 올라가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저는 힘들어서 더 안가고 여기서만 있기로 하고 다른 일행이 더 올라가봅니다. 20분가량 더 올라가면 이런 곳이 나온다 하더라고요. 경치도 좋고 물도 좋고 이만한 노천탕이면 힘들게 올만합니다. 

어떤 곳은 너무 뜨거워서 발도 담그기 어려운 곳이 있으니 적당한 스팟을 찾아야합니다. 이때만해도 햇빛도 덜하고 괜찮았는데 점점 지나면서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올라가는 길도 그리 험하진 않았기 때문에 내려가는 길도 괜찮았어요. 올라갈 때 살짝 비몽사몽이어서 1시간 안걸린 것 같았는데 내겨갈때보니까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목욕이 가능한 곳에서의 백패킹도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인적드문 곳이고 전화가 아예 안되는 곳이어서 이런 곳 갈때에는 꼭 흔적을 남기는 것이 좋겠더라고요. 만약을 대비해서요. 혹시 이 길을 지날 일이 있다면 여기 꼭 한번 들러보세요. 3시간정도면 등산, 온천욕 모두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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