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가봤던 맛집 Wheat Montana Bakery & Deli에 다시 가봤습니다.
[미국 서부 여행] 28일차 쓰리폭스 맛집 밀농장 직영 휫몬태나 베이커리 앤 델리_몬태나주
여기는 Three Forks라는 곳에 있는데 여기가 작은 마을이지만 보이즈먼, 헬레나, 미줄라로 가는 길이 만나는 곳이에요. 천안삼거리같은 느낌이라보시면 됩니다.
https://maps.app.goo.gl/YEmfUBjnJJXMAwUt7
보이즈먼에서 살몬으로 넘어가려는데 여기를 지나가길래 식당많은 보이즈먼에서 안먹고 참으면서 왔어요. 여기 앞에 체리파는 트럭이 있길래 갔더니 저렴하기는 커녕 마트보다 비싸길래 바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휫몬태나 베이커리 앤 델리, 외관은 그대롭니다.
입구에 도장된지 얼마 안된 밀 포대들이 쌓여져 있습니다.
먹는 공간이 넓진 않은데 주방 크기가 얼핏봐도 매우 커요.
샌드위치, 샐러드, 스프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아침메뉴도 따고 있고 각종 페스트리, 머핀, 등이 있어요. 현장에서 먹을건 핫샌드위치로 주문하고 하이킹 가서 먹을 빵들을 좀 주문했습니다.
여기서 시나몬롤 사서 그랜드티턴 보면서 먹었던 기억이 스치네요. 여기는 빵맛이 아니고 밀가루 맛으로 먹어야 찐입니다. 밀가루냄새나면 싫어하잖아요. 여기는 밀이 워낙 신선하고 질이 좋아서 그 고소함이 매우 강해요.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매대에 있는 제품의 종류가 팍 줄었네요. 오히려 선택하기 좋습니다.
근처 지역 특산물과 인형 같은건 구경만하고 이 밀공장에서 나온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리를 잡고 바로 사온 빵부터 먹어봅니다. 이 패스트리는 크림치즈가 들어간건데 화려한 맛은 아닌데 반죽 부분이 진짜 맛있어요. 거기다 크림치즈면 뭐 녹는거죠.
이건 아몬드가 스티키하게 올라간 시나몬롤입니다. 손이 안더러워질 수가 없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시나몬롤은 나중에 먹기로 하고 샌드위치를 받아왔습니다. 치아바타같이 생겼지만 그냥 번느낌 빵이고요. 크기가 꽤 있는데 여기 맛있으니까 한사람당 온전히 하나씩 먹고 같이 나온 피클 조각 잘 나눠먹을 생각 합니다.
안에는 소고기 바비큐된거랑 양파, 피망 등이 들어가 있어요. 소스는 약하게 들어가서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요. 매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샌드위치가 맛있어봤자... 하는 생각이 싹 없어지고 빵만으로도 이렇게 맛을 극대화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만 나요. 빵은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그런 좋은 버터 들어가서 향이 좋고 부드럽고 그런 느낌이 아니고 투박한 빵인데 밀가루 자체가 맛있어서 고소하고 건강한 곡물을 먹는 느낌이 가득 듭니다.
샌드위치 사이드로 칩을 줘서 그거랑 머핀, 베이글, 시나몬롤 등 산거랑 한아름 포장했습니다.
지난번에 샀을 때도 괜찮아서 팬케익 가루를 샀는데요. 하나는 가져와서 선물하고 하나는 현지에서 바로 부쳐서 이틀만에 쫑냈어요. 엄청 고소하고 건강한 맛이면서도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었어요.
또 가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여기는 무조건입니다. 몬태나 여행을 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오전에 가야 사고 싶은 빵 많고 오후에는 웬만한건 많이 팔려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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