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맛집] 가성비 괜찮은 메밀전문 한그륵_서울 종로구

인사동 동쪽에 위치한 익선동이 요즘 핫플레이스라고 하더라고요. 저번에 한번 밤에 지나갔더니 아기자기 식당 카페가 많이 있길래 한번  꼭 가봐야지했어요.

인사동 전시회를 본 후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았어요. 옷가게, 카페, 식당들이 좁은 골목에 꽉 꽉 들어차 있어서 어디갈까 고민하던 중에 한그륵이라는 곳 앞에 사람들이 줄서 있길래 가봤어요.

줄서서는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날은 궁금증에 가봤죠.

 

이런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맛이 있네요.

만석이라는 알림이 붙어있네요.

안에가 넓지 않고 테이블이 작아서 3인 이상은 대기시간이 길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줄서 있는 동안 메뉴를 봤어요.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고 가격을 볼 수 있어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 고르기 쉬웠어요. 스테이크덮밥이랑 메밀물막국수를 시키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좀 아쉬워서 메밀전병과 떡갈비 중 뭘 더 시킬까 끝까지 고민했죠. 다들 데이트 분위기이고 떡갈비 많이 시켜드시더라고요.

꽤 괜찮은 단품메뉴네요.

식사는 가격이 괜찮은 듯 한데(다른 익선동 식당과 비교했을 때) 주류가격이 꽤 나갔어요. 장수막걸리가 5000원이라니... 이 말만 몇번을 했답니다.

드디어 자리가 나서 들어갔어요. 좁습니다. 얼른 밥만먹고 나와야해요. 장수막걸리 여유있게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아니에요.

밑반찬은 단출하게 나옵니다.

한옥개조라 천장이 이렇습니다. 저는 이런 서까래? 가 좋더라고요.

벽은 거친 느낌 들도록 하고 조명을 은은하게 해놨어요.

드디어 나온 스테이크 덮밥입니다. 맛은 괜찮았어요. 고기양도 적당했고요.

스테이크 한점에 와사비 얹어서 먹으니 좋네요.

흑미밥이 들어있네요. 밥은 상대적으로 싱거웠어요. 뭔가 아쉬운...

결국 고민하다가 메밀전병 시켰어요. 아주 약간 매콤하고 바삭하고... 부족한 열량을 채워줍니다.

드디어 나온 메밀 물막국수입니다. 안그래도 식당 한켠에 쌓여있는 메밀가루 포대를 보고 직접 면을 뽑나보다 했는데 맛이 우수합니다. 다음에 오면 다른거 안시키고 메밀 물 막국수랑 메밀 비빔막국수만 시킬거에요.

은은하고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감칠맛납니다.

줄서면서 허기짐이 배가 되어 엄청 빠른 속도로 먹었습니다. 메밀막국수는 국물 싹 다 마셨어요. 후기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한그륵은 메밀막국수 전문입니다.

다른 곳이 가격대가 좀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나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가성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데이트 메뉴로도 깔끔합니다.

이상 서울 수도권 용인 기흥 성남 분당 화성 동탄 수원 영통 경기동남부 드론 국가 자격증 학원 서울비행교육원(진코치,드론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