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들었던 샤로수길에 가봤습니다. 개천절 저녁에 갔는데 사람 엄청 많더군요.
샤로수길 위치는 2호선 서울대입구역 1번출구나 2번출구로 나와 표시한 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당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샛길로도 아담하고 분위기 좋은 곳들이 눈에 띄었어요.
전반적으로 금액대가 비싸지 않아 실속있게 데이트도 하고 식사도 할 수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더라고요.
샤로수길은 주차가 어려워요. 저는 차를 가지고 갔는데 길가에 있는 공영주차장에도 자리가 없어서 뒷골목 정말 기막힌 곳을 발견하여 주차했어요. 조금 먼 곳에 차를 대고 걸어갈 생각 하는 것이 마음편할 거에요.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어딜가면 좋을까 한번 돌아봤죠.
사람들이 줄서있길래 뭔가 하고 가봤더니 생소한 이태리치킨스튜집이에요. 스테이크집이랑 타코집에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셰프 이름을 걸고 하는 음식점이라 믿음이 좀 가더라고요.
셰프 박명주의 치킨스튜전문점위치는 메인샤로수길 중간에 있어요.
간판은 크지 않지만 찾기 쉽게 되어 있어요.
메뉴는 이게 전부에요.
늘 사람들이 기다리는지 이렇게 안내문이 있더라고요.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리려고 봤더니 메뉴도 쓰더라고요. 대부분 이태리치킨스튜를 먹길래 저희도 그걸로 써놓고 기다려봅니다. 앞에 한 팀만 있었는데도 15분은 기다렸어요.
치킨스튜가 냄비에 담겨져 데워먹는거라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입성만 하면 맘편히 먹을 수 있는 메뉴에요.
밥도 볶아주는데 치킨스튜에 볶음밥이라... ㅎㅎ 한국사람들의 디저트는 볶음밥이라고 하는 것이 맞나봅니다.
드디어 저희차례가 돌아와 자리잡습니다. 장정들이 끊임없이 바쁘게 일해요.
기본세팅되어 이있는 샐러드인데... 니맛도 내맛도 아닙니다. 채소에 옥수수에 과일칵테일에 치즈.. 상상하는 그맛들인데 조화가 안되요. 특이하긴 해요.
드디어 나온 이태리 치킨스튜입니다. 파스타도 같이 나오고 둘이 먹기에 양이 꽤 많아요. 볶음밥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압력밥솥에 한번 익히고 나오는거라 파스타랑 채소는 바로 먹을 수 있고 닭고기는 좀 있다가 먹어야 해요.
압력밥솥에 익히기만 했지 간이 다 베는건 아니더라고요. 채소추가가 있으면 참 좋겠어요. 보이는 토마토, 주키니 등이 맛나거든요.
한국적으로 향료를 배합해서 이색적이지만 매콤하면서 감칠맛 도는 맛이에요.
바글바글 끓으니 더 맛있어 보입니다.
국물이 맛있어요. 속도 편안해지고요. 둘이 2인분 시켜 먹으니 배가 엄청 불렀답니다.
싹쓸이 하고 일어납니다. 익힐때랑 먹을때 시간이 많이 걸려서인지 저녁9시 이후로는 주문을 안받아요.
저희가 거의 마지막으로 자리를 뜹니다. 실하게 먹어서인지 디저트는 꿈도 못꾸고 샤로수길을 떠났습니다.
샤로수길이 처음이어서 메뉴로 고민하신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이상 서울 수도권 용인 성남 동탄 수원 경기 드론 국가 자격증 학원 서울비행교육원(진코치,드론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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