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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유럽 Europe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공항 에서 숙소 이동 (밤도착,우버,픽업서비스)

by 드론타고 여행 2019.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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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하며 겪은 여러가지 후기, 팁, 등을 적어볼게요.

포르투갈은 직항이 없어요. 무조건 경유를 해야합니다. (아시아나에서 리스본 직항을 만들었어요-10월 28일부터)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177

 

아시아나항공, ‘리스본’으로 뜬다 - 시사위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낭만의 항구도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뜬다.아시아나항공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0월 28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인천-리스본 직항 노선을 주 2회 단독 운항...

www.sisaweek.com

저는 아에로플로트로 모스크바 경유해서 갔고요. 10월 여행을 2월에 예약했습니다. 비행기값은 그후에 계속 오르더라고요. 일찍 예매하길 잘했다 생각됩니다. 아에로플로트의 여러가지 우려들..그리고 유럽내 저가항공 이용후기는 모아서 다시 쓸게요.

어쨌든 그래서 리스본에 밤12시 가까이 되서 도착을 하는 여정이었습니다. 너무도 오랜만에 가는 유럽여행이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두렵고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공항 픽업서비스를 신청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리스본 공항에서 밤늦게 도착하신다면 우버 이용하세요. 두번 말합니다. 우버 이용하세요!

베트남에서 픽업서비스 이용한적 있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일본여행시에도 돌아올때 짐이동 서비스 이용했었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픽업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심했죠. 낯선도시 늦은시간에 대한 두려움 + 픽업기사를 만나서 빠르게 이동하는 간편함. 택시를 잡거나 우버를 부르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장점이 있죠.

저는 일본여행시에 이용했던 마이리얼트립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에 있는 리스본 픽업서비스중 제일 저렴한 버전
잘보면 겟유어가이드라는 외국사이트로 대행을 넘기는 시스템

 

정확히 기재되어 있어요. 입국장에서 이름을 들고있겠다!!

문제는 겟유어가이드에서 또 현지 업체로 넘깁니다. 초이스카? 이던가 아무튼 다른곳에서 확인이메일이 왔고 저 어플에는 기입하는곳이 없어서 못알려준 내릴장소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호텔주소 적어서 보냈어요. 예약시에 픽업장소를 자세히 적으라고 나오는데요. 입국장이면 입국장이지 뭘적으라는건지 도통 모르겠지만, 그래서 블로그 찾아봐도 어디가 어딘지 공항입국장 구조를 알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 택시승강장 앞에서 보자고 적었습니다. 가보니 saida (exit 1) 로 나가면 택시승강장이 바로 있어요. 입국장 생각보다 매우 작아서 한번 휙도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습니다.

예약할때 맘에 걸렸던게 후기였어요. 몇개후기중에 못만났다는게 있었는데 설마 그게 저일까 싶었는데요.. 그게 저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서비스 신청한 10월 3일에도 기사 못만났다는 후기가 2개나 올라와 있더라고요.

같은날 기사 못만난 동지들..ㅜㅜ

입국장을 딱 나오면 난간이 있지요. 양옆으로 나갈수있고요. 그 난간에 아주 많은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물론 제이름은 없었어요. 부킹닷컴에서 출력한 이름이 제일 많은데요. 어찌나 부럽던지..... 거기는 나중에 안온사람이 있자, 크게 이름도 불러주더군요. 사람을 찾으려는 노력..ㅜㅜ  만약 픽업서비스 찾으신다면 부킹닷컴을 이용하세요.

저는 택시승강장이라고 적어놓은게 있어서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며 입국장을 5바퀴는 돈거 같고요. 1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정말 멘붕이었어요. 공폰에 제 유심 넣고. 현지유심 사서 현재폰에 넣었는데, 그게 문제일까봐 유심 갈아껴봐도 아무소용 없고요. 결국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해보라고 시켜봤더니 한국말로 로밍어쩌고 안내방송 나오고 연결되었습니다. 제 폰은 문제 없었단 이야기고요. 설사 전화가 안되도 문자는 계속 되고 있었어요. 문자라도 보냈으면 만났을겁니다. 결국 우버 불렀는데요.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여러분 밤늦은 공항이라고 무섭지 않았어요. 사람 엄청 많았고요. 택시 승강장에는 줄이 엄청 길었어요. 다들 택시타고 가더라고요. 택시는 우버의 2배 이상이라고 보면 되요. "

저는 혹시 몰라서 우버를 한국에서 깔고 갔었고요. (지금생각해보면 다행) 우버를 불렀더니, (우버는 현재 포르투갈에선 불법) 택시승강장 쪽에는 차를 댈수 없으니, KISS & FLY로 오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또 멘붕. 거기가 어딘가....

제가 정신이 없어서 정말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exit1로 나오면 txi라고 써잇는 저기쯤인거 같아요. 그러니까 나와서 오른쪽으로 길따라 쭉 오면 되고요. 그럼 M 메트로 간판이 크게 빨간색으로 있어요. 거기도 지나치고 오면 지도에 렌터카 업체라고 써있는 부분이 건물이에요. 건물이 가로막고 있어서 이게 뭐지?? 건물을 가로질러 가라는것인가?하며 길을 못찾고 있었는데 양방향 빨간 화살표 부분 으로 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결국 한층 올라가야 되는거였어요. 거기서 만나면 됩니다.

저는 10달러 정도 나왔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우버기사들 대부분 친절해요. 그리고 문자로 대화할수있어서 영어 못해도 번역기 돌리면 되니까 안심되요.

결론 우버타세요!! 우버 편하고 싸요. 저는 여행내내 우버알차게 이용했어요. 이제 걷는게 너무 힘들어요.ㅜㅜ

* 후기 :  금액 얼마 안되고 환불 요청하는거 엄청 스트레스고 귀찮은 일이잖아요. 하지만 너무 억울하고 분했어요. 가뜩이나 피곤해 죽겠는데 한시간이나 공항 떠돈거 화났어요. 그래서 이메일로 겟유어가이드에 조목조목 (아주 쉬운영어로) 쓰고 환불 요청했어요. 이상한 회사인줄 알았는데, 매우 빠르게 답장이 왔고 미안해 하며, 환불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겟유어가이드측의 대응은 매우 좋았어요.

한국와서 바로 마이리틀트립에 연락해서 환불 처리해달라고 했고, 환불 완료 되었습니다. 환불했더니 마이리틀트립에는 후기를 쓸수가 없었어요.ㅎㅎㅎ 블로그에 써야지요.

* 추가 : 동행자는 아예 해외사이트에서 픽업서비스를 예약했는데요. 매우 좋은 서비스였어요. 기사의 사진. 이름. 번호. 차번호까지 이메일로 보내주었고, 기사는 사전에 미리와서 문자로 어디에서 기다리고있다고 연락해주더라고요. 정장입고오셨고 차도 매우 깨끗 좋은차. 강추합니다.

https://www.welcomepick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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