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적 냉정과열정사이인지... 피렌체에 다녀온지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2016년6월
그래도 기록을 남기고자 올려봅니다.
영화 냉정과열정사이를 보면 사랑하지만 오해가 쌓여 헤어진 남녀가 10년 뒤 만나는 곳이 바로 이 피렌체 두오모성당 옥상이에요. 그래서 늘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죠.
동네 자체가 다 문화재이기 때문에 피렌체에 하루 머물었지만 시간에 허덕이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작 영화에서 나오는 옥상은 안갔고 조토의 종탑에 올라가서 두오모도 잘 보고 피렌체 전경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가슴설렐 수 밖에 없는 피렌체. 르네상스 미술사에 대해 잘 알고 간다면 볼거리가 더 풍부해질거에요.
조토의 종탑은 피렌체 우도모 성당 맞은편에 있고, 이렇게 생겼어요.
조토의 종탑(이탈리아어: Campanile di Giotto)은 조토가 설계하여 1334년 제작을 시작하였고, 조토가 죽은 후 제자 안드레아 피사노와 탈렌티가 1359년에 완성했습니다. 높이는 약 85m로 꼭대기까지 걸어올라가는 길이 좁고 계단이 꽤 많으므로 조심히 걸어가야 해요.
이 종탑으로 조토는 피렌체 대성당의 돔을 만든 브루넬레스키, <건축에 관하여> ('De re aedificatoria', 1450년)를 쓴 알베르티와 함께 이탈리아 르네상스 건축 부흥의 핵심인물이 되었다고 해요.
현재 종탑에 설치되어 잇는 예술 작품들은 전부 복제품이고 원본은 1965-1967년 대성당 뒤편에 있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으로 옮겨져 지금까지 그곳에서 보관중입니다.
설렘으로 가득했던 이태리 여행이었는데, 다시 가도 그 설렘이 살아날지 확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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