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Tokyo Komoro Soba, Shibuya Sta.
로그로드를 구경하고 시부야역으로 가는 길에 배가 출출해져서 들른 코모로 소바입니다.
시부야역에서 매우 가까웠어요.
까막눈인 저에게 가게 밖 음식사진 및 모형은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일본메뉴판이지만 이름은 그림찾기처럼 찾으면 되고 금액정도는 볼 줄 아니까 어렵지 않았어요.
모형으로 만들지 않은 메뉴도 있는 것 같은데 알 수없으므로 진열된 것 중에 골라봅니다.
500엔짜리 새우 덴푸라 우동을 골라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일본에서 덴푸라 우동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더라고요.
밥을 꼭 먹어야 하는 친구는 550엔짜리 튀김덮밥과 소바가 같이나오는 세트를 골랐어요.
가게에 들어서니 이것저것 메뉴들이 더 많았는데 시간도 없고 언어장벽도 있고 해서 패스합니다.
이렇게 티켓발권기가 있는데 아까 찍어둔 메뉴 이름을 그림찾기처럼 찾아서 누른 뒤 결제하면 식권이 나와요.
표가지고 주방에 바로 갖다 내면 눈빛으로 주문을 받아주십니다.
가게 내부는 보이는 것 처럼 자그마 해요. 이 공간 말고 좀더 있긴 했는데 그닥 넓은 편은 아니고 대부분 혼자와서 후루룩 드시고 나가는 분위기에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는데, 모형과 거의 흡사합니다.
덴푸라 우동도 모형과 거의 같죠?
맛도 꽤 괜찮았어요.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어설픈데서 먹는것보다 훨씬 나았어요.
우동 장인이 만드는 면발과는 다른 기성품이지만 튀김도 갓 만들어져서 나오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하고 가성비가 참 좋았습니다.
게다가 지나가는 길에 음식이 금방나오니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고요.
매번 맛집가는것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렇게 우연히 만난 곳에서 현지인처럼 끼니를 떼우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드론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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