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 고구마튀김+아이스크림 템푸라 모토요시_도쿄 다이칸야마역

JAPAN Tokyo Tempura Motoyoshi, Daikanyama Sta.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와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을 들른 뒤 동네구경을 하다가 다이칸야마역에서 가까운  고구마 튀김 아이스크림 가게에요.  

겉에만 보고는 고구마랑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아이스크림도 있길래 궁금해서 들어가봤어요. 

작은 점포인데 음식이 바로 눈에 보이지도 않고 사람은 많아서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까막눈이라 템푸라만 보고 뭔가 튀기나보다 정도만 추측합니다. 

특정메뉴를 비오는 날엔 500엔에 판다고 써놓았네요.(추측) 

판매대 가까이 가보니 아이스크림과 고구마튀김을 파는거였어요. 판매원들도 다 유니폼을 입고 있어서 작은 상점이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고구마튀김을 포장판매하다니 무슨맛일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이미 브런치를 든든하게 먹은 상태지만 고구마와 아이스크림이 같이 나오는걸로 주문해봅니다. 고구마는 공장에서 만들어서 오는지 가게 내부에 튀김냄새가 하나도 안났어요. 

가게가 작은데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놨어요. 

한켠에 작은 바가 있고, 취향에 맞게 소금등을 뿌려먹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안에서 바라본 바깥풍경입니다. 일본스러운 인테리어에요. 

고구마튀김과 아이스크림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그 맛이에요. 

고구마 튀김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튀김과는 달랐어요. 그래서 눅눅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고요. 고구마 먹다가 목이 메이면 아이스크림 떠 먹으면 딱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아는 맛이 더 맛있어요. 

쓰레기통에도 고구마 모양을 새겨놨더라고요. 

간결하면서도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한 인테리어와 단출하지만 전문성있는 메뉴가 정체성을 확실하게 해준 가게로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