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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영통 맛집] 런치스페셜로 맛본 우판등심_수원시 영통구

by 드론타고 여행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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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에 위치한 우판등심에서 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친구가 내시경검사를 받는다고 해서 픽업갔더니 수고했다며 데려간 곳이에요.

근처에 가면 주차요원들이 끊임없이 안내해주기 때문에 주차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체계적으로 안내를 해줘서 들어가보니 아주 규모가 크더라고요. 신발벗고 자리에 앉습니다.

메뉴는 단 하나, 한우생등심입니다. 친구에게 부담될까 걱정되던 찰나에 발견한 런치스페셜입니다. 친구도 저녁에만 와봐서 런치메뉴가 있는줄 몰랐다 하더라고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주문해봅니다.

메뉴와 세팅을 보니 조금 더 정돈된 대도식당이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쓰여져 있는데 직원분이 알아서 구워주시므로 기억할 필요까지는 없었습니다.

무쇠팬이 달궈지고 기본찬은 파무침, 상추무침, 깍두기, 양배추와 고추로 간단하게 나왔습니다.

무쇠팬을 지방덩어리로 기름을 발라줍니다.

마블링이 예술인 선홍빛 고기도 나왔네요.

런치라 1인분에 120g, 총 240g입니다.

달궈진 팬에 놓아주니 칙소리가 나면서 익어갑니다. 모든건 직원분이 해주시므로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익어가는 동안 양파, 마늘 깔아주고 금방 익어버린 고기는 잘라서 구석이 놓아주시네요. 총 5분이나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고기 한 점 입에 넉으니 녹습니다. 마블링 고기가 건강에 안좋다고 하는데 입에 들어가면 예술이에요. 그어떤 스테이크보다 맛있었어요.

소고기 냄새때문에 약간 느끼해질때에는 파무침과 상추무침으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열무국수의 베이스인듯한 열무김치국물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볶음밥과 된장죽 사이에서 고민한 결과 된장죽으로 결정했습니다. 고기기름 잔뜩 묻은 팬에 그대로 밥과 된장국을 넣는데 손대지 말라고 해서 끓어도 가만히 있었어요.

이렇게 끓어도 직원분이 오시기 전까지는 손대지 않습니다. 중간에 손대면 혼날 수 있어요.

이제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듣고서야 숟가락을 대봅니다. 된장국물이 밥알에 스며들어서 간이 완전 밴 죽이 되었어요.

저 고기가 우러낸 육수의 풍미와 팬에 묻었던 기름이 뒤섞여서 매우 맛있게 잘 먹었어요.

친구의 다음 건강검진이 언제인지 체크해봐야겠습니다.

가격이 좀 나간다는 단점빼고는 맛, 서비스 모두 좋았어요. 특히 빠릿빠릿한 주차, 안내, 서빙이 편하게 해줍니다.

이상 드론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사람들 진코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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