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 가득한 태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판교에 있는 태국요리 전문점 슈퍼타이에 가봤습니다.
길가에서 간판확인은 어려우니 디테라스 건물을 찾아서 뒷편으로 가시면 지상주차장 입구를 찾을 수 있어요.
여기는 지하주차장이 아니라 지상주차장이에요. 차를 대고 1층으로 가봅니다.
외관은 좀 어수선하지만 메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천장이 높은데 바닥이 화강석 그대로라 좀 썰렁하더라고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 사진과 간단한 설명이 함께 있어서 태국음식을 잘 모르시더라도 고르기 어렵지 않을거에요. 푸팟뽕커리와 팟타이를 시켰습니다. 다른 곳에서 푸팟뽕커리는 2-3만원대인데 슈퍼타이는 19000원이라 꽤 흡족했습니다.
부족한 느낌이 들어 향신료 가득한 똠양꿍을 추가했어요.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니 메뉴고르기 힘들때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체크무늬 계란지단으로 감싸져 나온 팟타이입니다. 태국음식과 어울리는 문양의 그릇에 곱게 데코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국수를 만원이나 주고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싹 없어지더라고요.
이것만 시켜서 먹었어도 충분한 양이었어요. 숙주나물 숨 빨리 죽으라고 사진 찍자마자 섞어줍니다.
워머와 함께 나온 똠양꿍입니다.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분위기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양도 둘이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뒤이어 나온 풋팟뽕커리입니다. 밥이 같이 나와서 추가로는 안시켰어요. 고소한 게튀김하고 보들거리는 커리소스가 참 맛있었어요. 그리 짜지도 않고요.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고 보들보들한 식감과 커리냄새가 참 좋더라고요.
양이 넉넉해서 둘이 겨우 다 먹었어요. 3명이 간다면 이 메뉴에 밥하나 추가로 시키면 딱일듯 합니다.
분위기도 약간 어두침침하고, 음식 맛과 가격도 괜찮았고 주차도 편리했어요.
식사 후에 주차등록 꼭 잊지 마세요.
이상 드론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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