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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서부 여행] 1일차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_워싱턴주

by 드론타고 여행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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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ern U.S.A, Seattle, Washington State, July 2020

스타벅스 1호점이 뭐 대단하다고 들르나 했는데 막상 시애틀에 가니까 이때 아니면 언제가보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봤습니다. 

길거리 공연을 스타벅스앞에서 하고 있더라고요. 이 무리들은 이후 시위행진을 해요. 

원래 줄을 많이 서야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가니 줄이 길지는 않아 15분가량 기다렸어요. 

사회적 거리 6피트를 지켜달라는 안내가 있네요. 

내부에서 먹는건 불가하고요, 다들 테이크아웃 해갑니다. 여기에서 한국가족 한팀 봤어요. 

미국에서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용한 최초의 커피점이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내는 걸로 사업을 번창해온 스타벅스죠. 

내부는 예전 느낌을 많이 간직하고 있었고,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 직원분들도 대부분 친절했어요. 

커피메뉴가 다양하므로 아는 만큼 잘 주문할 수 있는데 저는 시원하고 달달하게 마실 수 있는 카페모카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만 판다는 컵도 하나 구매했고요. 기념품은 사진과 가격이 잘 명시되어 있고, 물건을 직접 보고 싶다고 하면 상자에서 꺼내어 실물을 보고 결정할 수 있어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전혀 눈치보지 않아도 되었고요.


기념으로 카드에 충전해서 커피사먹고 가져가기도 한다는데 저는 패스합니다. 

피크 플레이스라고 붙인 건 여기서만 판매하는 거에요.

공간은 일반 스타벅스보다 훨씬 좁아요. 나무마룻바닥이 인상적이었어요. 

오너가 여기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남긴 메모네요. 커피한잔을 넘어 모두가 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말을 잘 실현해서 더 번창하고 잇는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는 단순히 커피브랜드가 아닌 문화를 만든거니까요. 

제가 주문한 음료를 만들고 있네요. 이때만해도 모든 식당, 상점 직원들은 마스크를 다 착용하고 있었고, 사람들도 많이 착용하고 있었어요. 

제 이름이 적힌 컵을 보관하려 했지만,, 여행 막바지에 결국 쓰레기통으로 보냈습니다. 

뙤약볕으로 나가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여기서 사온 컵은 지금의 로고는 없지만 스타벅스 1호점에서만 살 수 있고, 너무 무겁지 않아 선택했어요.

역시 안가면 후회하지만 가면 후회는 안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기업의 시작,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고요.

스타벅스에 대한 안좋은 시각도 가지고 있었지만 언제 또 갈지 모르는 시애틀까지 가서 그것도 그 앞까지 가서 안들른다면 좀 아쉬웠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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