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역 맛집] 줄서서 먹는 고깃집 두툼_서울 중구

소문난 맛집이라면서 선배부부가 데리고 간 두툼을 소개합니다. 충정로역 5번출구에서 나와 2분정도 걸으면 나오는 곳이에요.

근처에 배우 김민교님이 운영하는 쌀국수집도 있어요.

항상 줄서서 먹는 고깃집이라고 해서 기대가 더해져 갔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가서인지 줄은 서지 않았어요.

식당에 들어서면 숙성고가 눈에 띄어요.

정육점처럼 고깃덩어리가 걸려있고 숙성되가는 통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넘치게는 못주지만 정량을 준다는 말이 신뢰를 더합니다.

숙성고에서는 고기를 드라이에이징하고 있는거더라고요. 소고기만 드라이에이징 하는 줄 알았는데 돼지고기도 드라이에이징을 한다니 기대가 커져갑니다.

메뉴는 간단해요. 삼겹살, 목상, 항정, 채끝등심이 있어요.

 

밑반찬은 코울슬로, 백김치, 대파양념장, 소금,

명이나물, 생와사비 등이 나옵니다.

주문한 삼겹살과 항정상이 나왔어요. 이렇게 무게잰 증거를 옆에 붙여줍니다. 새송이는 통으로 은박지에 싸서 나오네요.

고기는 보기만 해도 상태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굉장히 맛있어 보여요.

숯상태도 매우 좋습니다.

고기는 직원분이 구워주는데 통으로 굽기 시작합니다.

때되면 와서 뒤집고 잘라주니 세상 편합니다. 그런데 고깃집이다보니 담소를 도란도란 나누는 것은 힘든 상황이에요.

잘 익어가고 있네요. 다 익으면 옆에 있던 끓는 멜젓 소스에 찍거나 생와사비 살짝 얹어서 먹으면 느끼함 제로인 맛난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선배부부가 그렇게 맛있다고 했는데 표현한것보다 훨씬 더 맛있었어요.

은박지 안에 있던 새송이는 찌면서 익어가는데 그걸 잘라서 먹으니 고기랑 잘 어울리는 가니쉬가 됩니다. 정말 초토화를 시킬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에는 조금만 떠들고 더 먹으려고요. 매우 맛있었거든요.

두툼에서 맛있는 숙성돼지고기도 먹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ㅇㅎ야, 고마워. 조만간 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