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으로 떡볶이가 당겨서 발산역 출구에서 2분내 거리에 있는 직화고에 갔습니다.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부담스러울만큼 깨끗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11시까지이고 마지막 주문은 10시반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주차는 건물주차장에 가능하고 한시간반까지 해주고요.
떡볶이 집인데 너무 환하고 인테리어가 하얘서 부담되는 점이 좀 있어요. 데이트 장소로는 부적합합니다. 얼굴 모공도 다 보일지경이거든요. 친구들끼리만~
두명이 오면 콤보가 양이 맞다고 하길래 떡볶이와 튀김이 같이 나오는 콤보3과 토핑으로 직화우삼겹과 납작당면을 추가했어요
매장에서 먹으면 날치알볶음밥이 서비스로 나온다고 해서 여기까지만 주문해봅니다.
떡볶이 튀김 모두 조리가 다 되어 나왔어요.
청년다방이랑 비슷해요. 중간매운맛이었는데 매콤한 기운이 금방사라질 정도라 맵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어요. 직화 우삼겹은 생각보다 맛있었고 다른건 평범했습니다. 추가한 납작당면은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요.
호박,오징어, 김말이, 어묵튀김이 같이 나왔어요. 튀김은 꽤 괜찮았어요. 구석에 보이는 노란 디핑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그냥 간장이나 마요네즈에 시큼한 맛 섞인 소스가 생각났습니다.
볶음밥을 요청하면 이렇게 그릇에 가져다 주고 직접 볶아먹으리고 해요.
떡볶이를 바글바글 끓이면서 먹는 맛이 그리웠던지 좀 아쉬웠네요. 카페같은 깔끔한 분위기는 좋지만 떡볶이집이랑은 잘 안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맛이 없는건 아닌데 임팩트가 부족했어요. 다음에 간다면 제일 매운 맛에 토핑을 좀 많이 추가해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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