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동해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배를 채우기 위해 부명손칼국수집에 갔어요. 여기까지 온 이유는 강원도에서 맛볼 수 있는 장칼국수를 먹기 위해서였죠. 장칼국수를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여긴 꼭 들러야한다고 의견을 내세웠어요.
주택가에 위치해서 주차할 곳을 좀 찾은 뒤 가보니 집을 개조한 식당이더라고요.
이미 줄이 있어서 얼른 들어가 번호표 먼저 받았어요.
오후 2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어설픈 시간에 갔다가는 맛도 못볼 수 있고, 둘째 넷째주 수요일은 휴무이니 체크하고 가야해요.
드디어 순서가 되어 들어갔고, 신발벗고 테이블에 앉았어요. 공간이 좁아서 식당내부 사진은 차마 못찍고 메뉴판 먼저 봅니다.
이미 일행과 장옹심이칼국수와 감자부침을 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던지라 주문들어갔습니다.
기본찬으로 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찐감자가 나와요.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에 허기채우기 딱 좋은 조합입니다.
감자전을 시켰으니 막걸리 맛이라도 좀 봐야죠? 메밀꽃 막걸리였어요.
드디어 나온 두툼한 감자부침, 크기가 많이 큽니다.
결국 반은 남겨서 싸왔어요.
기대하던 장옹심이칼국수가 나왔어요.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고요, 투박한 옹심이 식감이 참 좋더라고요.
장옹심이칼국수는 2인분이였는데 양이 푸짐해서 3명이서 먹기 충분했어요. 이미 에피타이저로 막걸리와 감자전과 찐감자를 먹었으니까요.
이런 실외공간이 있어서 여기서 먹고 싶었는데 줄을 서는 바람에 실내에서 먹은거였거든요.
기다리는 시간에 동네구경하다가 수제오란다집을 발견하고 좀 사와서 디저트로 먹었어요.
먼 길을 일부러 가진 말고, 근처 갔다면 맛보시는 거 추천해요. 강원도 특유의 투박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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