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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서부 여행] 3일차 프레스콧 다운타운과 왓슨호수 _애리조나주

by 드론타고 여행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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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ern U.S.A, St, Prescott, Arizona State, July 2020

프레스콧(실제발음은 프리스컷으로 들려요.)에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하고 비가 그친 뒤 시내를 돌아다니기 위해 나왔어요. 

호텔에서 도보로 충분히 접근가능해서 동네산책하는 기분이 느껴지더라고요.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야바파이 카운치 코트하우스에 가봤어요. 

법원주위가 공원같고 이날은 휴일이라 사람들이 곳곳에서 편하게 쉬고 있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야바파이 카운티 지명은 원주민 야바파이의 부족명에서 유래하였는데, 프레스콧이 야바파이 카운티의 행정중심지로 1863년 금광이 개발되면서 외지인들이 정착하게 된 곳이라고 해요. 

평균 해발고도 1500-1800m이며, 목초지, 사막, 계곡, 산악 등 다양한 지형이 분포되어 있고, 주요 산업은 목재업, 농업, 목축업, 제조업, 우주항공 설비제작 등입니다. 

1차 세계대전 참전자를 기리는 동상과 명패도 보이네요. 

이 곳은 마스크 착용여부로 말많은 애리조나라 그런지 상점마다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더라고요. 마스크착용을 요청하지 않는 가게는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1800년 후반부터 생긴 동네라 역사가 있는 가게들이 꽤 있었어요. 

더 팰리스라는 레스토랑은 이 마을에서 가장 오래 되었고, 운영했던 사람들의 사진을 붙여 사실성을 더하기도 했어요. 

인구가 4만 좀 넘어서 그런지 매우 조용한 동네였어요. 

어슬렁 거리다가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가게에 들러 체리아이스크림을 샀어요.

하늘색이 참 예쁘고 시원한 여름날씨여서 돌아다니기 매우 쾌적했어요.

서부영화에나 나올법한 통나무집은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롯지였어요. 클래식한 장식품들이 더 운치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동네한바퀴를 돈 뒤 차를 타고 왓슨호수(Watson Lake)로 향했어요.

 반나절만 시간이 더 있었다면 호수근처 트레일을 걷는 것도 참 좋을 뻔했어요. 

저 멀리 보트타는 사람들 보이시나요?

이 곳은 평일에 오면 보트를 빌려탈 수 있는 곳도 있고, 낚시도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실제 낚시하는 몇몇 가족을 보기도 했고요. 

해가 넘어가면서 아름다운 색을 만드는데 저는 이런 석양빛이 참 좋답니다.

하절기라 밤 10시가 되어도 완전 깜깜해지지는 않았어요. 호텔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저녁메뉴로 피자를 먹기로 하고 포장해서 가져와 숙소에서 먹었어요. 

역시 토핑이 많으면 맛이 없을 수 없죠. 맛있게 먹고 잤습니다. 

프레스콧이라는 처음들어보는 동네에 와보니, 저마다의 역사와 문화를 보는 것이 참 재미있더라고요. 

프레스콧의 왓슨레이크의 석양은 기억에 오래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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