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양지면에 음식점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물론 코로나때문에 주춤한 상태이긴 하지만 발전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최근 베이커리 카페가 생겨서 다녀와봤어요. 위치는 양지IC에서 남쪽으로 가는 길에 좌전으로 빠지기 전 갈림길에 있어요.
건물에 가까이 가니 주차할 공간은 넉넉하더라고요. 들어가봅니다.
문의 손잡이를 도자기로 한게 눈에 띄네요.
공간이 그리 크진 않은데 천장을 높게 하고 가구를 낮게 하여 전반적으로 넓은 분위기가 나요.
안쪽에 빵이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했어요.
앙버터, 몽블랑 등 빵종류가 소량으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빵값은 어지간한 베이커리 카페 못지 않았고요.
양지면에서 치아바타를 먹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날은 몽블랑과 앙버터를 골랐습니다.
샌드위치도 종류별로 잘 정리되어 있었고요.
케익, 타르트까지 있었어요.
가격이 좀 나가긴 했지만 다양한 타르트가 있었어요.
여느 카페와 비슷하게 음료메뉴가 구성되어 있었고, 체감 가격은 상당히 높았어요.
특히 수제차, 에이드류가 6500-7500원으로 유명 관광지에서 마시는 값 못지 않았거든요.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한 뒤 위층에 가서 기다리면 됩니다.
옥상에 올라가보니 야외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이날은 좀 추원서 안에서 마시기로 합니다.
3층이 옥상 야외테이블이 있는 곳이고, 2층이 마시는 공간 1층이 주문 및 빵을 고를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지하에 빵공장과 영화관이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서 내리니 왼쪽에 아치형의 화장실 문이 보입니다. 신경을 곳곳에 많이 쓴 것 같더라고요.
테이블 공간은 곳곳에 식물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을 주었어요.
한가운데에는 모래와 나무로 데코해서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뷰가 그리 좋진 않지만 뚫려 있는 창이 시원하게 느껴져요.
음료가 나오면 가지러 가야 하고 유리잔을 2층으로 가져오는게 좀 번거롭긴 했어요.
라떼에 하트가 있어야 마실 맛이 나죠?
빵은 잘라주었고, 포크 등 식기류가 예뻤어요.
어른 4명의 커피와 빵, 아이 1명의 주스까지 3만5천원은 넘게 나왔어요.
꼬마용으로 주문한 레몬에이드에요.
베이커리 카페 가격에는 적응이 잘 않되지만 외관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분위기, 메뉴, 맛등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양지에서 치아바타를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해야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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