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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산타페 트레일의 주요정거장 라스베가스_뉴멕시코주

by 드론타고 여행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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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U.S.A, Las Vegas, New Mexico State, July 2020

뉴멕시코주에 있는 라스베가스에 들렀습니다. 미국에서는 겹치는 지명이 많아서 어느 주에 있는 도시인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산타페에서 타오스로 가는 길에 있는 라스베가스는 산타페 트레일의 주요 정거장으로 1821년 윌리엄 벡크넬에 의해 개척되었습니다. 개설 초 이 루트는 미국과 멕시코 의 국제무역로였고(당시 뉴멕시코는 멕시코 영토였음), 1846년에 발발한 멕시코 미국 전쟁에서 이 길은 미국의 뉴멕시코 침공 루트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남서부 합병 후 이 지역의 산업, 이주민의 진흥에 큰 역할을 했고, 1880년에 철도가 개통되면서 군사와 무역의 중요한 교통로로서의 역할은 사그라지게 된 곳이에요. 

라스베가스 동네 입구에서 만난 끊긴 철도와 옛 기차입니다. 

라스베가스 곳곳에 있는 역사물이 소개되어 있어요. 이걸 다 구경할 수는 없어 다운타운에 있는 플라자 공원으로 가봅니다. 

뉴멕시코 라스베가스는 인구 16000명에 해발 6470ft에 있다고 합니다. 

조그만 도시라 입구길목에서 플라자공원까지는 금방 가요. 

산타페는 매우 무덥고 햇빛이 짱짱했는데 여기만 해도 선선했어요. 

플라자 공원은 잔디가 깔려있고, 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산책하고 쉬기에 좋은 분위기더라고요. 곳곳에 인디언 문화에서 나온듯한 조형물이 있었고요. 

이 조형물은 멕시칸 문화의 영향을 받은것 같습니다.

얼마전 비가 왔는지 곳곳에 물이 고여있더라고요. 

미국과 멕시코의 교역길의 중심지였던 과거를 보여주는 듯 모든 조형물에는 에스파냐어로도 조형물 이름이 붙여져 있었고, 조형물 스타일도 멕시칸풍이 많이 느껴졌어요. 

주변에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주변에 오래된 건물들 쭉 있는데 아직도 그 모습이 잘 유지되어 있었어요. 

창문 모양이 참 예쁘죠?

은행도 보이고요.

여기 1층에 생긴지 오래되어 보이는 약국이 있었는데 거기엔 사람들이 좀 있었어요. 

하늘이 흐린게 비가 또 올것 같네요. 이 길을 따라 타오스를 향해 움직입니다. 

가는 길에 둘러본 뉴멕시코 라스베가스였습니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한때 교역의 중심지였던 곳으로서의 도시를 둘러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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