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U.S.A, Taos, New Mexico State, July 2020
뉴멕시코에서 콜로라도로 가는 길에 타오스에 들렀습니다.
이 도시는 1855년 설립되어 타오스 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시입니다.
레드리버(Red River), 타오스(Taos) 타운, 퀘스타(Questa), 타오스 스키 밸리(Taos Ski Valley) 마을, 페나스코(Penasco), 피쿠리스 푸에블로(Picuris Pueblo), 랜초스 데 타오스(Ranchos de Taos), 타오스 푸에블로 등의 인구조사 지정구역 및 카슨(Carson), 코스틸랴, 엘 프라도(El Prado), 엘 리토(El Rito), 라마 등의 지역 공동체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곳도 산타페와 비슷한 강렬한 인상의 기념품들이 많았고, 도시 전반적으로 어도비 건물 형태가 많아 뉴멕시코라는 걸 상기시켜 주었어요.
다운타운에 들어가서 주차를 한 뒤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인디언의 땅이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도착했을 때 날이 많이 흐렸는데도 어도비와 꽃이 어우러진 것이 예뻤고, 곳곳에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의 분위기가 좋아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사람도 거의 없었고, 문닫은 음식점들이 많아서 좀 썰렁했어요.
티셔츠, 머그컵의 강렬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지만, 선인장 잼, 캔디 등 특산품도 눈에 띄었어요.
선인장 잼을 사서 나중에 맛보았는데 니맛도 아닌 내맛도 아닌 맛이긴 했지만 미국의 백년초다 하고 먹었어요.
다운타운에는 어도비 건물이 ㄷ형태로 있어서 호텔, 식당, 기념품 가게 등이 몰려 있어요.
어도비 형태의 호텔이 참 특이했어요.
근처에 있는 갤러리 샵이에요.
앞에 조형물이 있는데 멀리서 보면 사람 얼굴인데 가까이서 보면 두 사람이 서 있어요. 이 조형물이 여기 트레이드 마크인것 같아요.
2003년도 타오스 아트 페스티벌에서 베스트로 선정되었던 것이네요.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다 제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뉴멕시코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제하여 대부분이 잘 따르고 있었어요.
이 장난감 가게는 문이 닫혀 못들어가고 밖에서만 구경했어요.
인디언 문화를 떠올리는 패턴의 문이 어도비와 잘 어울렸어요.
다운타운은 가운데 공원이 있고 어도비 건물로 둘러싸여 있는 모양이에요.
어도비가 자연의 색이기 때문에 알록달록한 색과 만나면 예뻐보였어요. 특히 색이 강한 꽃들이어도비 사이에 있으니 빛나더라고요.
작은 도시이지만 뉴멕시코만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타오스입니다.
콜로라도에 있는 모래국립공원에 가서 자야해서 바쁘게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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