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U.S.A, Creede, Colorado State, July 2020
그레잇 샌드듄스 국립공원에서 떠나 Lake City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넓디 넓은 땅에 가득 심어진 작물을 보니 식량부족국가인 우리나라가 자꾸 걱정되더라고요. 자원이 풍부한 미국이 부러웠답니다. 감자꽃으로 추측되는 것이 보였어요.
근처만 가도 물이 뛰어요.
더 가다 보니 오토바이 경기장이 있더라고요. 다들 훈련중인지 시합중인지 열심히 코스를 돌고 있는데 점프는 기본으로 하더라고요.
사람이 매우 많아서 도심지에서 꽤 먼 이곳까지 오토바이를 타러 온 매니아가 이렇게 많다는 거에 놀랐어요.
가다가 작은 마을 Creede에 차를 세우고 구경했어요.
규모는 작지만 이 근처에 광산이 많았어서 한때 부흥했던 도시같더라고요.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들이 주를 이루었어요.
높은 산 보이시죠? 이 주위에 광산이 매우 많아서 메이크머니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몰렸었던 곳이에요.
주위라고 해도 차로 몇시간 움직여야 하지만 그 근처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작은 공원도 있고요.
차문짝을 간판으로 단 살롱이 참 개성넘쳤어요.
산맥하고 분위기가 묘하게 어울리고요.
곳곳에 기념품 가게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크진 않지만 저에게는 흥미로웠던 마을이에요.
한때 광물을 나르던 철길과 박물관도 있었어요.코로나때문에 웬만한 뮤지엄은 문을 닫거나 제한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방문전에 꼭 알아봐야 해요.
광부들이 미국의 경제기여가 높다는걸 이번 여행 곳곳에서 알 수 있었어요.
어딜가나 전쟁참전자를 기리는 곳이 있네요.
나무로 만든 간판도 독특하고 예뻤어요.
가게의 특성을 잘 살린 간판을 보는 것도 재밌었어요.
어마무시한 높이의 픽업트럭도 보이네요. 저는 문도 겨우 열 정도로 높았답니다.
어느 식당의 야외 테이블을 엿보았어요. 예쁘게 꾸며놓은 정원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식사해도 좋겠어요.
차는 길가 적당한 곳에 세웠는데 규모가 있는 도시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 같은 경우는 주차공간을 잘 확인해야 문제가 없겠죠?
이곳을 오니 산맥에 가까워진듯 합니다.
다음 코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평안한 상태로 둘러본 크리드에요.
엔지니어패스라는 곳에서 극한의 추위와 공포를 느끼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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