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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서부 여행] 11일차 유레이에서 샤워장 찾기_콜로라도주

by 드론타고 여행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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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U.S.A, Ouray, Colorado State, July 2020

실버튼Silverton에서 유레이Ouray로 이동합니다. 차에서 쭈구리고 잤고, 씻지도 못해서 얼른 문명도시로 가고 싶었어요. 유레이는 실버튼보다는 사람이 많은 관광도시로 예쁘기로 소문난 마을이에요.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오네요. '미국 서부, 콜로라도 주 남서부의 도시. 몬트로즈 남쪽에 있음. 인구 600명. 샌환 산맥에 있으며 광천이 나오는 휴양지. 금 · 은 · 납 · 구리를 산출하고 곡물 · 감자 재배와 목축이 성함.'가는 길에 레드마운틴을 보고 갑니다. 

이 곳은 19세기 후반 잘나가던  은광산이 40개 가량 있었다고 해요. 2년전에 콜로라도 가을경치를 구경하면서 이곳도 지나갔었는데 여름에 오니 다소 다른 분위기네요. 

 곳곳에 광산의 흔적이 여전하고 시설물들도 많이 남아있어요. 땅을 판 흔적이 지금도 벌거숭이처럼 보여요. 여기라 S자 경사진 도로가 많아서 오토바이가 그룹으로 드라이브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어요. 

가다보니 사람들이 차세우고 구경하길래 따라 가봤더니 이렇게 멋진 폭포가 있더라고요. 

드디어 유레이가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텔류라이드보다 유레이가 훨씬 좋아요. 산에 둘러싸여 아기자기한 맛이 일품이거든요.

세련되면서 옛모습을 적당히 간직해서 매력이 넘칩니다. 그리고 적당한 고도로 날씨가 좋을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샤워를 하기 위해 2년전에 갔던 풀장을 갔습니다. 

https://goo.gl/maps/wvx2DQNBE5mnenYS9

 

우레이 핫스프링스 풀 앤드 피트니스 센터

★★★★☆ · 수영장 · 1220 Main St

www.google.com

여전한 모습이에요.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안보여서 불안불안해하면서 매표소로 갔어요.

역시나.. 코로나때문에 인원제한을 하는데 2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거에요. 게다가 이용시간도 제한이 있고요. 온천욕하다보면 시간 금방가잖아요. 그래서 2시가 기다리면서까지 할 가치가 있을지 생각하다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거니까 다른 샤워장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물어보니 근처에 KOA가 있다고 해서 지도를 찾았더니 15분내로 갈 수 있는 거리더라고요.

https://g.page/KOAOuray?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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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장만 이용하는건 한사람당 5달러 현금으로 내면 된다길래 얼른 내고 샤워실에 입성했어요. 화장실과 같이 있는 샤워장이라 그리 편하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어요.

뽀송뽀송하게 씻고 새옷으로 싹 갈아입으니 세상 좋더라고요. 더 늦기 전에 텔류라이드를 향해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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