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 11일차 텔류라이드 맛집 루스티코 리스토란테_콜로라도주

Western U.S.A, Telluride, Colorado State, July 2020

텔류라이드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둘러보던 중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꽤 있는 식당이 보여 들어가보았습니다. 

https://goo.gl/maps/PtP9ptCN7G5Ly5em8

Rustico Ristorante

Rustico Ristorante라는 곳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어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지나가는 길에 보여 가고 싶게 하더라고요.

입구에 들어서면 화덕이 보이고 이태리 와이너리와 비슷한 분위기가 나는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

동굴에 있는 듯한 유적지 느낌을 주는 분위기가 나죠. 

직원 모두 마스를 착용하고 있었어요.

피자만 먹고 갈거라 테라스에 자리 안잡고 실내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어요. 구석구석 이태리풍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곳이었어요.

테이블 세팅도 예쁘게 되어 있고, 나무 가구가 주는 따뜻함, 와이너리 동굴같은 느낌을 주는 실내 분위기가 매우 좋은 곳이었어요.

생각보다 격식있는 곳이라 피자만 먹어도 되려나 싶었지만 그래도 계획했던대로 피자만 주문했습니다.

식전빵도 나오고요.

메뉴판 사진이 없는데 가격은 20-30달러 사이였고, 피자, 파스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태리 요리가 있습니다. 

버섯피자는 전형적인 화덕구이로 나왔고, 도우가 얇고 맛있었어요. 재료가 신선해서 건강해지는 맛도 느낄 수 있었고요.

먹다보니 주방에서 피자맛이 어떠냐며 쉐프가 나와서 물어보며 더 시킬 건 없는지 극진한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손님 중 저만 슬리퍼에 빨간 등산잠바에 편한 치마 입고 있어서 좀 그렇더라고요. 

문명으로부터 멀어지기 직전이기 때문에 화장실을 들러봅니다. 매우 깨끗했고 거리두기를 하라고 해서 시키는대로 하려는데 어떤 여성분이 애기를 데리고 와서 양보하는 미덕도 보였습니다. 

텔류라이드까지 갔다면 분위기, 맛 모두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좋은 서비스에 따른 팁도 당연히 나가기 때문에 고려해야 하고요. 

짧은 텔류라이드 방문을 마치고 하룻밤 잘 캠핑자리를 찾기 위해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