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U.S.A, South Jordan, Utah State, July 2020
이날도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주파스를 찾아 들어갔고 다음날까지 3일 연장 점심을 여기서 해결했어요. 이날은 메뉴판을 잘 찍어 왔죠.
2콤보 메뉴는 샌드위치, 샐러디, 스프, 프로틴 볼중에 두 개를 선택하는 건데 9.99-10.99달러로 부담없는 가격이에요.
2콤보를 선택하면 롤빵이랑 딸기가 나오고요.
샐러드랑 프로틴 볼의 차이는 퀴노아 같은 곡식이나 닭가슴살류의 고기가 더 들어가 KETO라는 말을 붙인 것 같은데 명확하진 않았어요.
전날 스테이크콥을 먹었으므로 이날은 사우스웨스트 프로틴을 선택했어요.
기본 샐러드도 있고, 베리류를 넣은 샐러드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이날은 샌드위치를 하나 선택하기로 했고, 치킨 앤 치즈 샌드위치로 주문합니다.
스프는 다 맛있을 것 같았지만 머쉬룸비스크와 치킨엔치라다를 주문합니다. 하얀거 하나 붉은거 하나 균형을 맞추려고요.
보통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오후9시까지이고, 금토는 오전11시-오후10시까지에요. 일요일은 문을 닫네요.
매장안은 깔끔하고 음식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요.
디저트류도 적당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요.
마침 한 직원이 2콤보시키면 주는 후식 초콜릿 딸기를 열심히 만들고 있더라고요. 저도 만들어 봤는데 하루만 지나도 물이 배어 나와서 바로 먹어야 하는 신선식품이에요.
2콤보 2인 주문했더니 세금포함 24.54달러 나왔습니다.
눈앞에서 제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고 받아 왔어요. 콤보라 다 하프 사이즈고 한사람당 두 그릇 먹는거니까 양은 넉넉해요.
샌드위치도 꽤 괜찮았는데 고기 들어간 샐러드에 스프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여기 스프는 진득하고 간간해서 롤빵이랑 먹으면 딱입니다.
제 생각인데 전 메뉴 웬만한 맛이 날 것 같아서 메뉴 고를 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날에는 전혀 생각안하고 바로 골랐어요)
채소가 워낙 싱싱하고 신선해서 전체 맛의 80프로 이상은 결정이 되고, 소스와 곁가지 재료로 맛이 완성되는데 자주색 양파 피클이 상큼한 맛을 내면서 균형이 딱 좋아요.
저 롤빵을 스프에 푹 담가 먹으면 배가 꽤 부르답니다.
이것때문에 또 왔을지도 모르죠. 초콜릿 입힌 딸기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보기에 좋은 하늘이었지만 매우 더운 날씨였고, 그늘이 아닌 곳에 가면 녹을 것 같았어요.
이제 북유타로 떠나니 점점 선선해지겠죠.
실내 테이블 간격도 매우 널찍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건강하면서도 맛도 좋은 카페 주파스였어요.
솔트레이크 시티 근처 유타에 가신다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여행 중 3일 연장 간 식당은 여기밖에 없는 이유를 공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즐기자! > 미국 U.S.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서부 여행] 16일차 레이턴 타운플레이스 스위츠 메리어트 호텔 후기_유타주 (0) | 2021.04.17 |
---|---|
[미국 서부 여행] 16일차 앤틀로프 아일랜드 주립 공원_유타주 (0) | 2021.04.16 |
[미국 서부 여행] 15일차 솔트레이크시티 쉐라톤 호텔후기 (1) | 2021.03.24 |
[미국 서부 여행] 15일차 솔트레이크시티에서 3일 연속 간 맛집 Zupas(1)_유타주 (0) | 2021.03.22 |
[미국 서부 여행] 15일차 솔트레이크시티 템플 꽃밭_유타주 (1) | 2021.03.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