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여주 남한강 맛집] 깔끔하고 모던한 횟집 조아회_여주 강변북로

by 드론타고 여행 2021. 6. 3.
반응형

저녁 메뉴를 고르려던 차, 발레학원 원장님이 횟집을 오픈하셨다고 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여주의 타워팰리스 스위첸 아파트 1층 상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도 편하고 찾기도 좋네요. 남한강에서 도보 5분거리이고, 근처에 여주박물관, 여주도서관등 주요시설들이 몰려 있어요. 

조아회 간판을 보니 캐주얼한 다이닝 레스토랑 느낌이 듭니다.  예약, 문의번호는 031-882-5000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수족관이 매우 깨끗합니다. 생선이 가득 들지 않아서 움직임이 활발해보입니다. 

실내는 그리 넓지 않지만 칸막를 다 설치하였고, 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나봅니다. 

3명이기에 사시미 대자로 주문했습니다. 자연산 활어회와 생참치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고기 상태를 꼭 여쭈시고 주문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사시미는 크기에 따라 몇 점이 나오는지까지 언급을 하여 먹다가 싸울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저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 인증이 가능하고, 앞접시는 셀프로 세팅을 합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부침개와 어묵탕입니다. 솔직히 별기대 안했는데 저 어묵탕 데코에 감동했습니다. 냄비에 가지런하게놓인 꼬치, 위에 수북하게 올린 쑥갓과 유부로 고급져 보이니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인기 만점입니다. 국물이 식으면 데워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주인공 회가 나옵니다. 어묵탕 데코로 인해 한껏 기대중이었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귀엽게 어떤 생선인지 열에 맞춰 도미와 돌우럭이라고 표시까지 되어 있어요. 

어묵탕은 이미 초토화 되어 있고, 이제 회에 집중합니다. 

3명이 먹기에 모자람이 없었어요. 옆에 곁들임으로 주는 해초와 아스파라거스도 한몫했어요.  쌈채소와 먹는 것보다 훨씬 풍미가 좋고 본연의 바다맛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추천할만한 여주 횟집입니다.

회의 참맛은 쇠주랑 먹을 때죠. 영업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회는 싹싹, 술은 적당히 마시고 나왔습니다. 

이후 양주로 2차를 하면서 모든 스트레스를 역사속으로 던져버리고, 다음날 숙취와 함께 양주향이 가득한 몸을 이끌고 힘들게 노동의 전선으로 나갔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