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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서부 여행] 23일차 스프링힐 스위트 바이 메리어트 렉스버그 호텔 후기

by 드론타고 여행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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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U.S.A, Rexburg, Idaho State, August 2020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Rexburg

렉스버그에서 하룻밤 묵기 위해 스프링힐 스위트 바이 메리어트 렉스버그에 갔습니다. 

피자먹고 들어가느라 늦은 밤에 도착했죠. 차에서 짐빼고 있는데 한국사람으로 추정되는 분을 봐서 혼자 반가워했어요. 

그가 한국사람이라는걸 확신했던건 육개장 한박스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죠.   

코로나 이후의 이런 호텔로비 모습은 일상이 되었어요. 체크인하고 바로 배정된 방으로 올라갑니다. 

널찍해요. 저는 이런 소파 공간이 좋더라고요.

제 남은 사발면을 먹기 위해 전자렌지 확인도 하고요. 

거실과 침실이 나름 분리되어 있어요. 

안쪽은 왜케 넓은지 짐을 마구 늘어놓고 싶었어요. 왼편에 슬라이드문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화장실, 하나는 욕실이에요. 

욕실문을 열면 우선 세면대가 보이고요, 다른편에 샤워실이 있습니다. 

어메니티 샴푸랑 컨디셔너 쓸만해서 잘 썼어요. 

욕실문 옆에 있는 문을 열면 이렇게 아늑한 화장실이 나옵니다. 따로 세면대가 있어서 사용하기 좋았어요. 

다음날 아침식사를 받으러 내려갔어요. 호텔하면 조식인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 정도 호텔이면 콘티넨탈 나올텐데... 

호텔에서 주는 머핀, 주스, 과일칵테일 등에 만족하지 못하여 남아있는 식량과 아껴두었던 육개장 사발면을 전자렌지에 돌려 아침상을 차렸습니다. 역시 뜨끈한 국물을 먹으니 활기가 돋네요.  

감자밭 천지인 아이다호의 풍경이 이제 눈에 들어옵니다.  

멀티백패킹 이후 처음으로 간 호텔이라 빨래하고, 짐 정리하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져왔어요. 

텐트와 호텔방 중 어디가 더 좋았을까요? 비교불가입니다.  

뽀송뽀송하게 샤워하고 깨끗한 옷을 입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BYU 렉스버그 캠퍼스에 동행자 조카가 다닌다고 해서 그녀를 만나러 갑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마침 전날간 피자맛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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