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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서부 여행] 23일차 렉스버그 피자맛집 Righteous Slice_아이다호주

by 드론타고 여행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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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U.S.A, Rexburg, Idaho State, August 2020

아이다호 렉스버그에 도착하자마자 찾아 들어간 피자집 Righteous Slice 후기입니다. 

와이오밍 대표 관광도시 잭슨에서 아이다호로 이동중, 눈을 감기 아까울만틈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1976년 티턴홍수가 일어난 지점도 잠시 들렀어요.

 티턴댐에서 물이 넘쳐 흘러 주변 밭과 마을을 잠기게 했다는데 실제 겪어본 분 말로는 주변 마을에서까지(여기서 주변마을이면 2-3시간 거리) 지원인력이 모여 복구작업을 했다더라고요. 지금은 황량한 댐의 흔적만이 남았어요.  

이미 이때 오후 8시가 넘어가고 있었을거에요. 

렉스버그에 들어서서 문 연 식당을 찾아보니 근처에 있는 피자집이 뜨더라고요. 평이 좋아서 고민안하고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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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좀 고프고 무엇보다 오랜만에 먹는 문명 음식이 그리웠습니다. 

들어섰더니 피자전문점의 포스가 마구 느껴졌어요. 

피자 뿐만 아니라 샐러니 파니니도 있고요. 

피자는 레드피자와 화이트피자의 두 종류로 나뉘어 메뉴 고르기가 어렵지 않았어요. Hang Ten피자를 골랐고요. 

특이하게 디저트 피자가 있어서 베리류가 올라가는 KATIE KAY를 주문했습니다. 사진보고 골랐어요. 

쉐이크도 맛있을 것 같았는데 이미 늦은 저녁이라 패스했습니다. 

피자 2판에 세금포함 24.2 달러 나왔어요. 북쪽으로 오니 세금이 확실히 싸고, 물가도 내려갑니다. 

아이다호는 마스크 안쓴사람이 훨씬 더 많았는데 여기는 적어도 직원분들이 다 쓰고 있었어요. 화덕이 있고 이태리 무슨 피자 마스터 증명도 있었거든요. 제대로 이탈리안 피자가 나올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태리산 밀가루 포대 DP를 보니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넘칩니다.  

테이블은 2층에 있어서 올라갔어요. 깔끔해요. 이날 저희 테이블 담당은 사장님 아들로 보여지는 12살 정도로 보이는 뽀이였어요. 어찌나 시크하게 서빙을 하던지ㅎㅎ 

2층에서 내려다본 주방입니다. 

소년이 서빙해준 피자입니다. 행텐 피자인데 파인애플과 햄의 조화는 예상되는 맛이잖아요. 근데 저 도우가 정말 맛있었어요. 배고플때라면 한판 다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다음 기대했던 디저트 피자가 나왔어요. 구운 피자도우 위에 딸기, 블루베리 등을 얹고 휘핑크림과 슈가파우더를 무자비하게 올렸더라고요. 

식사 피자 한판 하고 디저트 피자로 넘어갔는데 아는 맛 같지만 색다른 맛이 느껴졌어요. 따뜻한 피자도와 함께 먹으니식사로도 먹겠더라고요. 그러나 이날은 다 먹기에 좀 부담스러웠어요.  

기대한것보다 훨씬 더 맛있게 먹어서 다음날 또 갑니다. 같은 도시에서 똑같은 식당을 가는건 이번 여행에서 몇차례 이뤄졌는데 이유를 보면 코로나때문에 운영에 변동이 있는 경우가 있었고 식당찾다가 시간버리는게 아까워서 검증된 곳에 간 거였어요.

디저트 피자는 우리나라 카페에서 팔면 인기있을 것 같아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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