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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중남미 Latin America

[파나마 2주 살기] DAY11 시내 공원 및 올드타운 야경

by 드론타고 여행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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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고니아 그릴에서 저녁 잘 먹고 택시타고 시내공원 Cinta Costera로 이동했어요. 
https://goo.gl/maps/nrmrK3Ef7TymG8RQ8

 

Photo Parador - Cinta Costera · Cinta Costera, Panamá, 파나마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폰으로 봤을 땐 괜찮아보였던 사진인데 크게 보니까 뿌옇네요. 저 가운데 번쩍이는 건 삼성광고판입니다. 

해가 지고난 뒤의 모습은 낮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네요. 데이트, 가족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고요. 

바람도 솔솔불고 배도 부르고 정말 좋았습니다. 

오늘의 야밤산책 목적은 이 다운타운의 야경을 보기 위함이었어요. 하늘이 맑아서인지 빛이 저리 많은데도 별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여긴 올드타운 쪽이에요. 건물들이 낮아서 그렇지 번쩍번쩍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한 먹이를 먹으러 온 라쿤도 보고요. 

공격할까봐 가까이는 못가고 멀리서만 지켜봤는데 고양이 먹이 다 뺏어먹더라고요. 

낮보다 노점상이 많았어요. 귤인지 레몬인지 궁금했던 그 오렌지를 손으로 직접 착즙해서 팔길래 한잔 사먹어봤어요. 1.50달러였는데 정말 달디단 리얼 오렌지 주스로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보이는건 푸르딩딩해서 의심이 갔는데 이렇게 맛있다니... 바로 다음날 레몬즙, 오렌지즙 낼 수 있는 장비 샀어요. 다음에 파나마 가면 큰 한 봉지 사서 주스만들어 먹으려고요. 

각종 액세서리, 모자, 장난감도 팔고요. 

즉석 타투 가게도 있었어요. 한번 해보고 싶긴 했는데 아직 용기가 부족했어요. 

핫도그같은것도 팔고요. 알록달록 야광봉도 팔고요. 

둑을 따라 올드타운쪽으로 걷다보니 수산시장이 나왔어요. 여길 지나가는데 대여섯번의 호객행위를 뚫어야만 했어요. 

정말 적극적으로 영업하시더라고요. 이미 스테이크 잔뜩먹고 와서 가볍게라도 먹을 상황이 아니어서 아쉬웠어요. 

스포츠 경기 관람도 가능하고, 가족외식하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가격은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레스토랑보다 저렴하고 수산물도 신선할거라고 추측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꼭 들렀을텐데... 그러기에 해산물에 대한 열정이 부족했어요. 

수산시장까지 간마당에 올드타운을 안들를 수 없죠. 그래서 갔더니 낮에는 조용했던 광장 주변에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 사람들이 즐겁게 식사하고 있었어요. 

성당탑도 조명을 받으니 좀더 근사해보이더군요. 

곳곳이 이렇게 밝은건 아니었어요. 광장주변만 밝고 그 외 곳은 어두워서 조심해야 합니다. 

여긴 완전 인기 식당인데 낮보다 밤 분위기가 더 좋더라고요. 

야외테이블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모두 즐겁고 행복해보입니다. 

Central Hotel Panamá Casco Viejo 는 낮에 봐도 멋있는데 밤에 보니까 더 분위기 있습니다. 

밤구경 잘 하고 택시 타고 숙소로 잘 돌아갔습니다. 뭔가 찾아가고 구경하고 하면 바쁜데 이날 간 곳은 모두 낮에도 가봤던 곳이라 여유롭게 다녔어요. 파나마에서의 2주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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