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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중남미 Latin America

[파나마 2주 살이] DAY12 속이 쫙 풀리는 베트남 쌀국수 맛집 Restaurante Vietnamita PHO

by 드론타고 여행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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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멀티플라자에 쇼핑을 나섰어요. 갔더니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점심 먹을 때가 되어 푸드코트를 기웃거리는데 딱히 당기는 메뉴가 없고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누들, 라멘으로 검색을 했더니 근처에 베트남 식당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거리는 있지만 걸어갔어요.  

https://goo.gl/maps/z892ogRKzhJq4zpA8

 

Restaurante Vietnamita PHO · XFWQ+8F4, Panama City, 파나마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m

언제 나오나 하고 찜통더위속을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2시가 넘은 시간이라 사람은 없더라고요. 야외테이블도 몇개 있는 소박한 식당이었어요. 

나름 야외테이블에 유리벽을 해서 꽤 괜찮아보였답니다. 

들어가니 테이블은 3개가 있었고, 시원했어요. 

직원분들이 약간 쉬는 분위기였고, 배달주문이 있어서 밖에 기사님들이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에피타이져로 스프링롤(녬) 종류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튀긴거가 맛있어 보여요. 

두부튀김, 감자튀김, 새우칩도 주문가능합니다. 그리고 오늘 여기에 온 목적, 쌀국수 메뉴가 있어요. 저는 세번째 메뉴 포보타이를 시켰어요. 닭고기, 소고기, 새우 중에 소고기로 만든 쌀국수가 제 입맛에는 맛있거든요. 아 지금 보니 양지 쌀국수도 있었네요. 

뒷장에는 볶음 국수종류가 있고, 소고기 후추볶음 등의 요리가 있습니다. 

새우요리, 볶음밥 종류도 있고, 오징어튀김, 오징어 샐러드, 문어 샐러드도 있습니다. 

생선튀김요리와 비빔국수 같은 분짜도 있었어요. 망고, 파파야 등의 샐러드도 있고요. 

좋아하는 모닝글로리 볶음도 있네요. 면, 밥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생과일주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음료도 그리 비싸지 않고요, 치킨 플레이트, 채소 볶음밥 등도 주문가능합니다. 

스리라차 소스와 간장, 소스가 같이 나왔고, 국수는 넉넉하게 담겨 나왔어요. 추가로 레몬, 숙주나물, 고수가 나오긴 했는데 레몬은 귤에 더 가까웠고, 숙주는 콩나물같이 생겼지만 맛은 숙주였어요. 고수는 아무리 봐도 아닌것 같고 비슷한 향 나는 풀잎이었어요. 그리고 서비스로 시원한 얼음물을 내어주셨습니다. 더운날 땀 흘리면서 들어와서 뜨거운 국수시키는 제 모습때문인지 원래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어요. 

더운데 뜨거운 국물 마시니까 더더운게 아니고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같이 나온 풀잎과 숙주 다 넣고 레몬즙 짜서 팍팍 뒤적였습니다. 

양이 넉넉해서 좋더라고요. 한입 맛본 뒤 스리라차 소스 팍팍 뿌려서 국물까지 다 긁어 먹었습니다. 

니글거렸던 속이 이 쌀국수 한접시에 싹 눌려지더라고요. 간도 딱 좋고 향도 강하지 않아서 한국분들이 좋아하는 맛이었어요. 한끼에 10불 안으로 나오면 가격도 괜찮은 것 같고요. 2-3명이 와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도 좋을 듯 합니다. 한국음식 대용으로 속이 한번에 쫙 풀리는데에 이만한 메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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