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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중남미 Latin America

[파나마 2주 살기] DAY11 분위기와 맛 모두 좋은 직화그릴 스테이크 맛집 Patagonia Grill

by 드론타고 여행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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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맛집을 찾다가 어떤 분이 블로그에 너무 맛있었다고 후기 쓰신게 인상깊어서 메모해두었던 파타고니아 그릴에 가보았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Panama Viejo가 있어서 거길 먼저 갔는데 3시 반에 문을 닫는다 하더라고요. 이미 늦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거기서 식당까지 걸어왔더니 얼추 저녁시간이 되어 갑니다. 

https://g.page/patagoniagrillpanama?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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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소박했어요. 입구에 안내해주시는 분 있고, 14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공간도 있고요. 

소박했던 겉모습과 달리 안에는 천장높이도 높고 인테리어도 잘해놓았더라고요. 레스토랑이므로 웨이터분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테이블에 천깔려 있으니 고급져 보입니다. 기본 얼음물 갖다주고 개인 식기는 포장되어 있어서 청결해보이네요. 

메뉴를 탐독하기 시작합니다. 고기종류, 부위별, 중량별로 보면 되어요. 2인 4인용 모둠세트도 있는데 스테이크를 더 먹고 싶은 마음에 단품에 집중했어요. 아르헨티나산 NewYork스테이크를 16oz시켰어요. 웨이터분이 그정도면 둘이 나눠먹기 좋다고 하기도 했고요. 

사이드 메뉴로 구운감자, 샐러드, 프렌치프라이, 밥 중에 2개를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구운감자와 샐러드를 선택했어요. 추가로 2달러니까 먹다가 부족하면 더 시키면 되겠다 했어요. 소고기 말고도 돼지고기, 닭고기 취향별로 고를 수 있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안있으니 바로 빵이 나옵니다. 처음본 비주얼인데 빵을 그릴에 통으로 구웠더라고요. 빵 자체가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따뜻하면서 구운향이 나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테이블 간격이 꽤 넓어서 조용하고 쾌적한 식사가 가능했고, 나중에 나갈때는 거의 꽉 찼었어요. 

드디어 나온 뉴욕스테이크입니다. 처음에 크기가 작아서 실망을 좀... 음식에 꾸밈이 없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그릴에 서빙되는데 그건 2인세트를 주문했을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샐러드와 구운감자도 심플하게 나왔고, 특이한 점은 소스가 살사와 Chimichurri 치미추리 소스가 나와요. 치미추리 소스는 처음먹어보는데 스테이크 느끼한 맛을 싹 잡아줘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겉으로 너무나 잘 구워졌지만 잘라보니 레어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어느정도가 좋냐고 물어보지 않았었어요. 따로 요청하지 않으면 이정도 구워져나오나옵니다. 우선 겉 한조각 잘라 먹어봤는데 매우 맛있는데 중간부분은 더 익혀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물론 주문한만큼 나온거지만 양이 적어 보여 더 시켜야하나 했는데 먹다보니 배가 불렀어요. 

이렇게 큰 그릴에서 구워져 나오는거였어요. 분위기도 좋아서 손님대접하거나 특별한 날 식사하기 좋을 듯 합니다. 다음에 간다면 4명 정도 인원을 꾸려서 부위별로 몇 개 시켜먹든지 2인세트에 스테이크를 추가하든지 해야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계산서 아랫부분에 팁을 선택할 수 있게 1,2,3 안 금액별로 있는데 20%정도로 해서 3번 팁을 선택했더니 웨이터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나올때는 소박했던 외관이 은은한 조명때문인지 운치있어 보였습니다. 주차장도 꽉 찼네요. 

맛집이란게 여러가지 요소가 있는데 분위기, 테이블세팅이 매우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해준 집이었어요. 여기서 시내 공원으로 가 야경을 감상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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