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O'ahu, 2021 DEC-2022 JAN
다이아몬드헤드에 올라갔다가 오아후 남쪽을 돌다가 마카푸우 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 트레일인 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을 가봤습니다. 오아후섬 남쪽 도로를 따라 가면서 들르고 싶은데 주차하고 구경하고 특히 Lool out이라고 써 있는 곳은 거의 다 들러서 구경했어요.
오후 시간에 하늘에 구름이 스멀스멀 몰려오더니 하늘을 뒤덮고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포인트가 하도 많아서 어딜 가라마라 할 정도가 아니라 시간만 된다면 모두 구경하고 싶습니다.
그림인지 사진인지 진짜 풍경인지 헷갈릴 정도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날이 좀더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충분히 멋있었습니다.
저 멀리 비치공원도 보이고요,
트레일 헤드를 찾아가니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차를 두고 트레일 복장을 채비하고 떠나봅니다.
https://goo.gl/maps/qii7xyaBd4smppZw7
트레일 왕복 거리 총 1.5마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요. 10리길도 안된다고 신발을 불편하게 신으면 괴로우니 신발도 갈아신고, 혹시 몰라 차 안 짐정리도 싹 했습니다.
트레일은 경사도 완만하고 바다구경을 내내 할 수 있는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가더라도 전혀 무리가 없는 곳입니다.
포장길이라 올라가는거 정말 즐겁게 쉬엄쉬엄 갈 수 있는 길인데 구름이 끼면서 바람이 너무나 많이 불어서 정신 바싹 차리고 갔습니다.
제주도보다 몸집이 큰 형제섬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인 라이트 하우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트레일 헤드에 이 트레일의 유래가 설명되어 있는데 번역하기에 좀 어려움이 있네요.
하와이도 12월 겨울엔 오후6시면 해가 지기 때문에 오후시간에 다른 일정을 잡기가 힘든데 이정도 코스면 주차부터 한바퀴 돌고 내려오기까지 2시간이 알걸리는데다가 부담없는 코스여서 남녀노소 함께 갈만한 곳으로 추천해요.
외롭게 서 있는 등대를 보니 저 바위위에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합니다.
마지막 단계인 계단에 올라가면 이 트레일코스의 마지막지점에 다다를 수 있어요.
거대한 화산지형과 거친 파도, 믿기지 않는 푸른 바다가 그림같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실 여기가 좋긴 했는데 유명한 포인트가 아니어서 지명이름을 기억못하고 있었거든요. 블로그 올리면서 사진을 다시 들여다 보니 산책했던 것이 생생하게 떠오르더라고요. 해수욕도 한계가 있어서 괜찮은 곳 1-2군데만 정해서 하고 나머지는 하이킹, 구경하는 걸로 여행일정을 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나가는 길이라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까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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