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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하와이 여행] DAY3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민속촌) 방문기

by 드론타고 여행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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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O'ahu, 2021 DEC-2022 JAN

하와이 북동쪽, 폴리네시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 테마파크인 폴리네시안 문화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에 가보았습니다. BYU브리검영대학교, 몰몬교 성전(탬플) 바로 옆에 있는 곳이에요.  

https://goo.gl/maps/uBAARkaYz43Lm5Gs6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 55-370 Kamehameha Hwy, Laie, HI 96762 미국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티켓 판매소에 가기 전 푸킬라우 마켓 플레이스를 지나게 되어 있는데 이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와 후킬라우 마켓 플레이스가 위치한 이곳은 라이에(Laie)로 푸우호누아(Puuhonua)라는 도망자를 위한 성역이었다고 합니다. 1940~1950년대에는 물고기 그물로 루아우쇼를 재현했던 엔터테인먼트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고, 이 상징적인 낚시 그물의 이름을 따서 후킬라우라 이름 붙인 이 마켓 플레이스에서는 현재 하와이 상품, 공예품, 폴리네시안 문양의 기념품 등을 살 수 있어요. 

매표소에 가니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래서 줄을 섰습니다. 

사전에 예약하려고 했는데 입장권 금액이 워낙 비싸서 현장에서 할인받을 여지가 없을까 하면서 온거였거든요. 민속촌 내 관람, 디너 뷔페, 쇼 관람까지 하면 139.95불, 169.95불까지 가는데 이마저 솔드아웃으로 디너 뷔페는 선택할 수 없다 했어요. 

민속촌만 들어갈 수 있는 표는 69.95불로 85000원돈이더라고요. 

저녁에 하는 쇼인 Breath of Life는 89.95로 거의 10만원이었고요. 4인 가족이 민속촌 구경만 해도 30만원이 훌쩍 넘는 무시무시한 금액이었어요. 

티켓을 구매하고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입구로 이동했습니다. 들어가기 직전 코로나 건강문진 큐알코드를 보여준 뒤 들어갔던걸로 기억해요. 

내부는 통가, 타히티, 사모아, 아오테아로아, 피지, 하와이로 테마가 나뉘어져 있어요. 오후에 입장해서 시간이 많이 없어 효율적으로 다니기 위해 동선을 계획해보았습니다. 그냥 한바퀴 얼른 도는거였지만요. 

예쁜 정원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강을 끼고 사방이 멋진 열대 식물로 가꿔져 있습니다. 이렇게 입장료가 비싼데 들어가니 사람이 너무도 많어 더 놀랐어요. 

햇빛이 강렬했지만 그늘에서 쉬면 선선한 끝내주는 날씨였어요. 

보이는 곳부터 무작정 가보았습니다. 

테마별로 공연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보고 움직이면 딱 맞겠더라고요. 

 폴리네시안은 폴리네시아(Polynesia)의 섬들인 사모아(Samoa)ㆍ쿡제도(Cook Islands)ㆍ타히티섬(Tahiti)ㆍ소시에테제도(Îles de la Société)ㆍ마르키즈제도(Îles Marquises)ㆍ투부아이제도(Tubuai Islands)ㆍ투아모투제도(Tuamotu Archipelago)ㆍ니우에섬(Niue)ㆍ토켈라우제도(Tokelau)ㆍ투발루(Tuvalu)ㆍ통가(Tonga) 등지에 사는 원주민을 가리킵니다. 뉴질랜드ㆍ하와이ㆍ이스터섬을 연결하는 삼각형 안에 속한 태평양의 넓은 지역에 흩어져 분포해 있고, 기후 조건도 열대에서 아한대까지 다양하므로 사회ㆍ문화적인 삶의 양상은 무척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언어적ㆍ신체적인 동질성은 비교적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데 생김새가 아시안과 비슷해서 친숙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전통 의상을 입고 민속춤을 보여주는 쇼였는데 과하지 않고 적당히 재미도 있고, 잘 준비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잘 봤어요. 

공연하는 분들 표정이 행복해보여서 보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더라고요. 

저 나무 잎인가 줄기로 바구니 등 생활용품을 만드는걸 설명하는 모습이에요. 

통가 등 다른 폴리네시아 섬들이 어디에 있는지 지도로 확인도 하고요. 

다른 테마로 넘어갔더니 이곳은 참가자 3명을 불러들여 전통춤을 같이 춰보는데 너무 웃겨서 모두 깔깔거리고 봤답니다. 각자 어디서 왔는지 소개를 하는데 텍사스, 캘리포니아 그리고 한분이 네브레스카인가에서 왔다는거에요. 텍사스, 캘리포니아에서 온 관광객이 많아서 박수를 많이 받았는데 네브레스카에서 온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걸로 놀리고 하는데 시간이 어떻게 갔는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중간에 전통가옥을 볼 수도 있었답니다. 

이름이 익숙한 타히티로 넘어갑니다. 

공연장은 테마별로 형태가 다른데 여기는 잔디밭에 앉아서 보는거라 깔판을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가져가서 맨엉덩이로 앉았어요. 손수건정도는 센스있게 챙겨가면 요긴하게 쓰일거에요. 

전통결혼식을 보여주는데 공연과 같이 스토리가 있어서 재밌게 봤어요. 

그러고 보니 모든 공연을 재밌게 봤네요. 그만큼 퀄리티가 좋고, 서비스가 좋아 사진도 잘찍어주고 친절했어요. 입장권 가격은 어느새 잊어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하와이 섹션으로 넘어왔습니다. 

전통가옥도 구경하고요. 

내부는 강렬한 무늬가 인상적인 러그, 커튼 등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여기는 다른 곳 같은데 저 대나무 봉같은걸 아래로 치면서 전통음악을 체험하는 거였어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너무 열심히 참여하더라고요. 

중간에 이렇게 전통가옥도 들어가보고요. 

돌아갈때는 배를 타고 센터 입구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어요. 배는 무료였지만 줄을 서야 했어요. 

어느새 오후5시가 넘으니 해가 지려고 하더라고요. 

알차게 구경하고 저녁 쇼를 봐야하므로 근처에 있는 호텔에 들렀다 오기로 합니다. 주차도 호텔에 하고 걸어온거였거든요. 

디너 뷔페가 포함되어 있는 거면 전통음식들을 먹어보고 쇼보러 가면 딱이에요. 

마켓플레이스에 먹을거 없나 하고 둘러봤는데 다 비슷비슷 했어요. 레스토랑에서 갓구운 빵을 팔길래 그것만 사서 숙소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고작 저녁7시였는데 완전 캄캄해졌어요. 푸킬라우 마켓플레이스도 밤이 되니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야시장 느낌이 나면서 더 활발해보였어요. 

조명때문인지 더 신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쇼를 하는 극장으로 들어가는 곳은 번잡해보이지만 금방 입장됩니다. 

큰 스토리를 가지고 하는 쇼인것 같아요. 

야외공연장이어서 얇은 옷은 꼭 챙겨가야해요. 쇼는 중간에 찍을 수 없었지만 폴리네시안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쇼로 보는 재미가 있어 스토리가 놓쳐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답니다. 

하와이 물가에 후덜덜했던 것중 하나가 바로 이런 입장료인데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한번 다녀오니 다른데는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도 않더라고요. 아무튼 자본주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그래도 하와이에 갔다면 한번쯤 가볼만하지 않을까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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