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Texas, San Antonio, 2022 JAN
마켓스퀘어에 있는 미티에라에서 거한 저녁식사를 한 뒤 걸어서 샌페르난도 성당 San Fernando Cathedral 으로 왔습니다.
[미국 텍사스 여행] DAY1 샌안토니오 터줏대감 맛집 Mi Tierra Cafe y Panaderia
해가 지기 전에 본 샌페르난도 성당은 소박한 규모지만 성당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을 다 가지고 있었어요. 역사를 찾아보니 1731년 3월 9일, 스페인에서 건너온 15가족이 세우면서 텍사스 주에서의 종교 커뮤니티의 중심 뿐만 아니라 생활의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해왔다고 해요. 290년이 되는 건물이지만 매우 깨끗하게 잘 관리됐고, 뒤뜰 정원도 아기자기하게 예뻤어요. (참고: 성당 홈페이지 https://sfcathedral.org/our-history)
이 성당에서는 목금토일 저녁마나 조명쇼를 하는데 시간에 맞춰와야해요. 도착일이 일요일이었는데 이날 아니면 볼 수 없을 것 같아 도착당일 가려고 계획한거고요. 쇼에 대한 정보는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면 됩니다.
https://www.mainplaza.org/san-antonio-the-saga/
SHOWTIME INFORMATION
This stunning display shows rain-or-shine, year-round!
Admission: On Main Plaza, all events are free and open to the public
Where: Main Plaza, Home Of San Fernando Cathedral, 115 N. Main Avenue, San Antonio, TX 78205
Parking: Downtown Tuesday offers free parking at city-operated parking garages, parking lots and parking meters from 5 p.m. to 2 a.m. every Tuesday.
Artist: Xavier de Richemont
성당앞에 광장에서 앉아서 보는건데 테이블과 벤치는 얼마 없고 대부분 바닥에 앉거나 서서 봐야해요. 부지런한 분들이 좋은 자리 차지하고 있으므로 시간 딱 맞춰간 저는 가장자리 어딘가에 자리를 잡습니다.
쇼가 시작되면 음악과 불빛이 등장하면서 하나의 스토리같은 쇼가 펼쳐져요. 낮에 본 얌전한 성당의 모습은 어디가고 화려하기도 하고 텍사스의 스토리를 담아 세워를 표현하기도 하면서 한편의 영화같은 쇼가 꽤 오랫동안 진행됩니다.
쓰이는 조명 색채가 화려하고 강렬한 부분에서는 텍사스의 본연의 성향을 나타내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현재의 텍사스 모습을 담기도 해서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느낄 수 있어요. 24분간 진행되는 퀄리티 좋은 라이트쇼를 무료로 볼 수 있으니 이또한 놓쳐서는 안될 샌안토니오 여행 투두리스트입니다.
성당 근처에 있는 법원 건물도 밤이 되니 얌전한 모습을 벗어났네요.
샌안토니오의 밤은 여느곳보다 화려한 조명으로 채워져 있었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마차조차 화려한 조명을 달고 관광객의 발이 되어 주고 있었어요.
샌안토니오가 다 좋은데 도심내에서 주차가 쉽지 않았거든요. 걸어가기에 힘든 거리라면 마차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지금 해봅니다. 텍사스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저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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