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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텍사스 여행] DAY1 알라모 영화보기-알라모-리버워크 산책

by 드론타고 여행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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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exas, San Antonio, 2022 JAN 

지도상에는 리버워크 근처라고든 되어 있었는데 막상 호텔에서 걸어가보니 바로 붙어있었어요. 호텔에서 지금 보이는 리버센터까지는 단 1분도 걸리지 않는 훌륭한 위치더라고요. 

샌안토니오에 왔다면 대표유적인 알라모에 관한 영화를 꼭 봐야한다고 하네요.AMC극장에서 상영시간 확인한 뒤 잰걸음으로 가봅니다. 이 쇼핑몰만 지나면 있긴 한데 건물이 커서 가는 시간이 좀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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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mo라는 단어는 앞으로 수없이 입에 올리게 됩니다. 샌안토니오는 알라모의 도시나 다름없으니까요. 독립군 전쟁 스토리를 방불케 하는 듯한 느낌이 들죠. 그래서 제목도 자유의 가치라고 했나봅니다. 

AMC 주식만 사봤지 진짜 AMC를 올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시간 딱 맞춰서 도착. 상영시간은 48분에 티켓가격이 10불 초반이었던걸로...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상영시간 텀이 좀 있으므로 사전 조사가 필요해요. 

그러고보니 미국에서 극장은 처음 가봅니다. 익숙한 팝콘, 프레즐, 핫도그 등을 팔고 있어요.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이때만 해도 코로나 한창때였는데 텍사스는 자유의 도시답게 마스크도 자유였지만 밀폐된 공간에 들어갈 때는 꼭 착용했어요. 알라모 전투 등장인물들 모형이 서있습니다. 이 극장은 알라모 영화를 위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막없이 봐서 좀 답답하긴 했지만 뭔 내용인지는 누가봐도 알 수 있었고, 멕시코의 침략에 알라모에서 끝까지 맞서싸운 전투했던 내용이었어요. 남한산성 비슷한 느낌적 느낌. 나중에 다시 알아보니 멕시코 침략이 아니라 멕시코 땅이었더라고요. 제작자의 관점에서 만드는 영화이니 감안하고 봐야 역사왜곡이 없을 듯 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끝까지 싸웠던 알라모에 바로 가봅니다. 극장, 리버워크, 리버센터에서 10분 이내면 도착 할 수 있을만큼 다 몰려있어요. 생각보다 크기가 작으면서 중세시대 느낌이 나는 성당인데 다 타고 이렇게 돌로 세워진 부분만 남아 있습니다. 입장시간도 정해져 있고, 인원수도 제한했어요. 입장시간을 놓쳐서 성당안에는 못들어가고 주변만 구경했습니다.  

알라모 전투에서 끝까지 희생한 영웅 동상을 넣어 만든 탑도 근처에 있었고요. 

알라모 뒤쪽 정원으로 가면 영웅들의 특징을 잡아 만든 동상들이 있어요. 

알라모 전투는 1836년에 일어난 일이었는데 그때당시 어떤 무기를 사용했고, 어떤 복장을 했는지 잘 설명되어 있어요. 

돌로 지어진 건물이라 선선했어요. 200년 전 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성당이라 신성시되는 분위기도 있었고요. 

이제 리버워크로 나가봅니다. 청계천 개선사업을 할때 여기 리버워크를 벤치마킹했다는 글을 보았어요. 진위여부를 떠나 그럴만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을 중심으로 식당, 카페, 들이 늘어서 있고, 사람들이 산책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곳이었어요. 

겨울이었지만 텍사스는 그리 안춥더라고요. 얇은 점퍼 하나로 충분했어요. 리버워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걸으려면 거리가 좀 있으므로 가고자 하는 식당을 정하고 그걸 가는 길에 구경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강가에 호텔들도 있었고요. 

투어보트도 운영하고 있었어요. 이건 나중에 타보기로 합니다. 

리버워크를 반정도 걸어보면서 먹을만한 레스토랑을 탐색해봤어요. 여기는 예전에 멕시코 영토였어서 택사스와 멕시코 음식이 섞인 Tex-Mex음식을 하는 곳이 많았어요. 별다른건 아니고 바비큐를 멕시칸 디쉬 스타일로 내놓는다는지 하는거라 우리 입맛에도 잘 맞겠더라고요. 

리버워크에서 잘나가는 식당들은 예약이 필수이고 게다가 야외테이블에 앉으려면 더 미리미리 예약해야해요. 밤이 되면 날이 쌀쌀해지므로 야외 테이블 잘못 앉는 경우도 있으니 상황봐가면서... 

여기에 있는 식당들은 호텔에서 가까우니 다음에 와도 되겠다는 생각에 샌안토니오 구경도 더할겸 마켓스퀘어쪽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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