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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 가이드/미국 (U.S.A.) 여행 가이드

[2024년 미국여행] Day9 텐슬립 최고맛집 The Daily Bread Cafe_Wyoming

by be파워블로거 zincoach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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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Sleep, Wyoming 

The Daily Bread Cafe

 

빅혼내셔널포레스트에서 3일 하이킹, 백패킹을 하고 이른아침 세속으로 내려와서 가장 먼저 만난 마을이 Ten Sleep입니다. 진짜 작은 마을인데 큰 길가에 오밀조밀 식당이 좀 있길래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데일리브레드카페에 들어가봤어요. 

 

위치는 텐슬립 길가라 정말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eujRqpuh9FPabrMAA

 

The Daily Bread Cafe · 408 2nd St, Ten Sleep, WY 82442 미국

★★★★★ · 카페

www.google.com

길가에 차를 대고 슬슬 걸어가봐요. 여기는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나봅니다. 

외관부터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정말 옛날 스토브 가 방치인지 전시인지 모르게 있었고요. 

겉은 조용하지만 식당 내부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아침은 물론 점심, 저녁 스테이크 메뉴까지 따로 있더라고요. 규모가 작아 보였는데 이정도 메뉴를 제공한다는건 장사가 잘 된다는 말로 들렸어요. 

차나 음료를 제공하는 미니부엌이 보이는 곳에 앉았어요. 

아침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고민하다가 팬케익과 오믈렛을 시켰어요. 메뉴 중 상당부분이 성경인물로 되어 있었어요. 

친절하게도 아이들 메뉴도 따로 있고요. 

가게 구석에는 판매중인 옷, 소품들이 있어 구경했어요. 딱 들어오자마자 깔끔하고 성경구절들이 많이 걸려있어 몰몬교인이 하는거라 예측했는데 맞더라고요. 

가정집처럼 포근하고 깔끔하고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약 4일간 수세식 화장실을 구경못했는데 음식이 나오기 전 들른 화장실에서 감동... 넓고 깨끗하면서 빛도 잘드는 방으로 써도 문제 없을만한 공간이었어요. 

바깥 손님들의 얘기소리가 다 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식탁에는 큼지막한 병에 메이플시럽, 딸기시럼, 블루베리 시럽, 케찹, 핫소스, 잼 등이 있어 좋아하는 소스를 먼저 배치해뒀습니다. 

드디어 음이 나왔어요. 빵, 수제해쉬브라운, 오믈렛인데 가정에서 만든것처럼 꾸밈없으면서 정성이 담겨 있었어요. 

같이 나온 블루베리 팬케익과 소시지입니다. 얇고 크기가 컸어요.  

생 블루베리가 꽤나 들어가 있고 보들거리면서 고소하고 상큼한 팬케익이였어요. 

오믈렛도 과하지 않고 동네 닭이 낳은 달걀같은 느낌으로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매일 먹으라면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들이었어요. 우연히 들어간 곳이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이 곳을 지나갈 일이 많을 것 같진 않지만 와이오밍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지나가는 길에 꼭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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