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국립공원에서 가디너로 빠져나와 온천욕하고 리빙스턴에 있는 패어필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매리어트본보이 체인에 있는 호텔이어서 예약했는데 여기가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목이어서인지 시설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갔습니다.
https://maps.app.goo.gl/JNapVCN49Kn91gzH8
늦게 도착했지만 어둡지는 않았어요. 해가 늦게 지는 여름에 여행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밤이 안무섭습니다.
방은 뭐 패어필드니까 딱 그정도입니다. 4일 밤을 텐트에서 잤기 때문에 이정도면 감지덕지.
화장실 리뉴얼한지 얼마 안됐는지 깔끔합니다.
어메니티 다 없어져서 이렇게 용기에 담아주는데 괜찮습니다.
전자렌지랑 냉장고, 커피메이터 다 있어요.
옷장이 많이 작았습니다. 이날 빨래할 거 많아서 널데 부족한거에 아쉬웠어요.
책상 은근 중요해요. 전자제품 충전하고 정리할 때, 컴퓨터로 일봐야 할 때 필요한 공간이거든요.
아늑한 로비입니다.
다음날 아침먹을 식당도 보고요.
옐로스톤 사진 하나는 있어야죠.
세탁실을 찾아 그동안 밀린 빨래를 하기 시작합니다. 한 번 돌릴때 2.5불. 암튼 빨리빨리 돌리고 건조기 돌려야 합니다. 건조기 안넣는 옷들은 자연건조 해야해요. 그래서 옷장 타령...
숙면을 취한 뒤 다음날 아침, 컨티넨탈 조식이 제공되므로 식당으로 가봅니다. 예상했던 그대로인데 여기서 지점마다의 차이점이 과일 종류, 소시지냐 패티냐 정도입니다.
식당은 이런 느낌이고요. 여기 걸려있는 액자는 다 옐로스톤 풍경사진입니다.
이미 몇 몇 분들 아침 하고 계셨고요.
저는 창가자리에 앉았습니다. 이거뭐여. 야외에 불멍 테라스 있었네요. 저런... 미리 알았더라면 전날 빨래 돌릴 때 잠깐이라도 앉아보는건데.
이날 사진을 보니 소시지랑 다농 요거트 빼곤 마음에 드는 메뉴가 없었나봅니다. 오죽하면 생오렌지를 가져와서... 커피는 제가 가져온거 내려서 구색 갖춰 먹었을거에요. 여행할 때 아침 부실하면 나만 손해니까요.
옐로스톤국립공원 갈 때 여기 묵는거 꽤 괜찮겠더라고요. 가깝고 실용적인 호텔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매트와 침낭이어도 역시 잠은 포근한 잠자리에서 자야한다는거 몸이 말해주네요.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입니다. 다음 행선지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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