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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캐나다 Canada

[캐나다 캘거리 여행] 캘거리 스탬피드(Stampede) 먹거리_캐나다 알버타주

by 드론타고 여행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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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스탬피드 축제장에 들어가면 수많은 푸드트럭이 있어요. 신기한 메뉴도 많이 보이는데 대체적으로 기름진 정크의 냄새가 나서 부담스럽습니다. 가격도 10불 넘어요. 양도 많고요. 다음에 또 간다면 간단하게 과일도시락이랑 마실 것 가져가고 바비큐 하나 정도 사먹을 거에요.

 

즉석에서 짜준다고 하길래 레몬에이드 하나 샀죠. 제가 여태껏 마셔본 레몬에이드 중 가장 맛없었어요. 레몬이 들어가긴 하는데 물에서 냄새가 나더라고요. 보니까 좀 비싸게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는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미니도넛, 버터밀크아이스크림, 감자튀김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버터밀크아이스크림은 늘 줄서있어요. 실패확률이 적다는 얘기겠죠.

저는 오다가다 양파튀김 먹어보고 싶어서 이건 무조건 먹는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다행히 월요일에 가니까 사람이 일요일보다 적어서 줄설만 하더라고요. 종류는 통째로 튀긴거, 링으로 튀긴거, 통으로 튀긴거 위에 베이컨이랑 치즈 등을 얹어주는거 3개가 있었어요.

작은 부스에 덩치큰 남자들이 여러명 있어요.

왼쪽에 양파 까놓은거 보이세요? 정말 큰 양파더라고요. 제 주먹 두개 합친것 만한. 애매한 표현이지만 정말 대왕양파에요.

먼저 산 분이 먹는거 보고 부러워 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배가 많이 고팠거든요.

다 튀겨져 나오면 저런걸로 가운데 뿌리부분을 구멍내요. 양파가 더 잘 뜯기고 못먹는 부분을 없애주는건데 저 분 이날 기계처럼 바쁘더라고요.

내건 언제나오나 목빠집니다. 한국양파 가격하락해서 농가들 힘들다는데 양파튀김 메뉴 만들어서 많이 공급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드디어 영접한 양파튀김입니다. 콜로설어니언. 소스는 마요네즈랑 케찹 적당히 믹스한듯.

하나씩 뽑아먹는 맛이 있는데 기대했던 것 만큼 맛있진 않았어요. 이유인즉슨, 튀김인데 소스도 느끼버전이라 많이 먹을 수가 없고, 양파단맛이 튀김옷에 가려지고 손으로 뜯어먹다보니 손이 엄청 지저분해질수 밖에 없어요. 하나씩 잘 뽑히지도 않고요. 다음에 먹는다면 링튀김 먹을거에요. 그리고 둘이 먹기에 너무 커요. 4명이 사이드로 시켜서 나눠먹으면 딱 좋을 양입니다. 그래도 먹어본걸로는 만족.

다음메뉴는 립바비큐입니다. 상도 받고 제일 인기 많다는 곳에 가봅니다. 바비큐는 하는 곳이 딱 정해져 있어요. 나머지 아이스크림이나 양파튀김 같은 메뉴는 곳곳에 있으므로 편한 곳에서 사면 되고요. 일요일에는 정말 사람들 많이 줄서있어서 엄두도 안났는데 월요일은 그래도 낫더라고요.

콤보세트로 갑니다. 립스밋콤보가 적당해보입니다. 현금만 가능하다니... 무섭네요 ㅎㅎ 

정말 먹음직 스럽죠? 저는 브리스킷보다 립이 더 맛있었거든요. 브리스킷은 좀 퍽퍽하더라고요. 립은 예술이었습니다. 그런데 야외에서 막 먹기에 손도 더러워지고... 불편하더라고요. 물론 물티슈 등 준비를 하고 가서 별문제는 없었지만 깔끔하게 먹을 수 없는 메뉴였어요.

이렇게 양파튀김과 바비큐 세트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사실 겨우 다 먹었어요. 이정도에 미니도넛이나 아이스크림 먹으면 4명이서도 먹을 수 있어요. 여기서 유모차 끌고 오신 한국분께 자리 바로 넘겼어요. 뿌듯했죠. 앉는 자리 잡기 힘들었거든요.

이상 서울 수도권 용인 기흥 성남 분당 화성 동탄 수원 영통 경기동남부 드론 국가 자격증 학원 서울비행교육원(진코치,드론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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