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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유럽 Europe

[포르투갈 여행] 미슐랭1스타 레스토랑_Pedro Lemos(페드로 레모스)_포르투

by 드론타고 여행 201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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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dro Lemos '

페드로 레모스

포르투 Porto _ 미쉐린(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Restaurantes MICHELIN Portugal


리스본의 알마에 이어서 포르투에서는 '페드로 레모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을 갔어요.

알마(리스본에 있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는 리스본의 중심가에 있었는데, 페드로 레모스는 정말 한적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기다리라고 해서 동네 방황했고요. (화장실 가고팠는데.ㅜㅜ)

들어가니까 매니저가 본인이름은 페드로라고 해서, 페드로레모스가 당신이냐고 물어보니, 

페드로 레모스는 쉐프고 주방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주 기본적인 정보쯤도 검색 안하고 갑니다.ㅎㅎ

쉐프가 직접 운영하고 요리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뭔가 더 기대가 되네요.

이건 2층에서 내려오면서 찍은건데요. 들어오면 바로 이렇게 작은 홀이 있어요. 여기서 안내를 해주고요. 화장실도 여기 있어요.

2층 올라오면 이렇게 테이블이 몇개 있어요. 저희가 제일 먼저 온 손님이었어요. 

천장이랑 벽면에 제비 장식이 가득하죠. 포르투갈에 제비 관련 기념품이 많았어요. 

저희는 창가 쪽 좌석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기본 테이블 셋팅이에요.

코스 메뉴는 2가지 였어요. 10코스 135유로, 페어링 85유로 / 8코스 115유로, 페어링 65유로

저흰 8코스를 주문했어요.

여기서 잠깐! 저번에 알마가서 푸아그라가 제 입맛과 안맞다는것을 알았잖아요.

짜잔. 여기도 코스에 푸아그라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바꿔달라고 했어요.

첫번째 Cucumber / salicornia

salicornia는 검색해보니 함초라고 나오네요.

생선이 메인같은데 메뉴이름은 오이. 흠. 비리지 않고 맛있었어요.

싹싹 다 먹었네요. 오이를 싫어하신다면 따로 말해야겠죠?

전 이번에도 무알콜을 요청했더니 모히토를 추천하셔서 먹었는데요.

이건 정말 비추 할게요. 라임이랑 민트가 다져져서 향이 확 나야되는데 거의 안났고요. 그냥 맹 탄산수 같았어요. 

빨대로 막 쑤셔봤지만 역부족.

제가 술을 거의 못마셔서 비교하기가 힘들지만요.

제가 마셔본 모히토 중에 제일 맛있었던것은 역삼동에 있는 Coffee bar K 였어요.

거기랑 비교해보면 천지차이. 모히토는 드시지 마세요.

Rose Shrimp / Curry

소스가 커리에요. 이것도 별미였어요.

기본빵이고요.

bluefin tuna(참다랑어,참치) /enoki(팽이버섯), dashi

Red mullet / Beetloot, iodised sauce

푸아그라 대신 나온 메뉴에요.

Red mullet 는 노랑 촉수라는 생선이네요. 페드로레모스도 역시나 생선이 메뉴에 많이 나오네요.

양 옆에 빨간색은 비트.

생선류가 계속 나오지만 알마와 다르게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어요. 비리지도 않고요. 푸아그라 대신 이거 먹기 잘한거 같아요.

Caldeirada de Peixe

깔데이라다는 포르투갈식 스튜라고 해요.

Peixe는 포르투갈어로 생선,, de는 불어랑 같은 뜻이네요. ~의 

생선 스프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해요.

생선이랑 다른 해산물들도 들어있어요.

Beef / Fumeiro, Cabbage, Chickpea

Fumerio는 포르투갈어로 훈제? 양배추,병아리콩

고기를 양배추로 돌돌 말았고요. 겨우 2개. 양이 정말 적죠.

옆에 병아리콩이랑, 땅콩 소스 였던듯. 감질나요. 넘 적어서..ㅎㅎ

Pineapple / coconut, avocado

디저트 류들은 끝에 두개씩 있네요. 알마도 그렇고.

파인애플 소르베랑 코코넛 모양 사이에 하얀색 무스 같은거랑 그 옆에 노란색 방울 방울 소스는 좀 쓴맛이 났어요.

상큼 달콤한 파인애플이랑 같이 먹으면 묘한맛.

초록색 소스는 민트 향이 났어요. 아보카도는 어느것일까요;;

마지막, 

Banana / Lavender, sagu pearls

달콤한 바나나로 마무리. 접시가 특이해요.

저 알알이는 타피오카 알갱이고요. 약간 새콤했었던것 같아요. 베이지 소스는 땅콩소스였던것 같고..

좀 적어둘걸 그랬네요.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맛있었던것 기억합니다.

항상 마지막은 커피 오어 티.

동행자는 커피 시키고 저는 티 시켰어요. 

몇가지 종류를 말해주는데 저는 얼그레이 시켰어요.

마들렌이랑 같이 줍니다.

커피잔이 예쁘죠.

한국에서는 아메리카노도 요즘은 써서 못먹겠을때가 있는데요.

유럽오면 커피 왜케 맛있죠?

알마도 커피는 맛있었어요.

빌지는 금속 상자에 넣어줍니다.

16.5유로는 동행자가 마신 화이트 와인.


현금이 예산 초과되서 (여행의 맛? 늘 돈이 부족하네요)

카드 결제하는데 팁을 기입하라고 하더라고요. 하하하;

20유로 줬어요.


페드로레모스는 알마보다는 양이 약간 적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입맛에 맞고, 맛있었습니다.

알마와 다르게 전혀 남기지 않았어요.

총 식사시간은 2시간 30분

코스요리는 보통 3시간 생각하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흰 페어링도 안했고 빨리 먹은 편이거든요.


단점은 진짜 저 영어 블로그 해서 알리고 싶을 정도인데요.

페브릭류를 싹 바꿔야되요. 냅킨 무릎에 올려뒀는데요. 검은바지에 섬유먼지 잔뜩 묻었고요.

천에서 나오는 아주 얇은 실같은 짧은 먼지들 있잖아요.

( 돌돌이 주세요)

무엇보다 유리컵들. 유리컵 자국안남게 천으로 닦는거 같은데. 거기에 섬유먼지가 잔뜩 들어있어서 물따르면 둥둥 떠다녀요.

너무 잘보일정도로요. 그래서 중간에 물컵 바꿨는데도 먼지 그득그득, 저희 테이블에 햇빛이 잘비춰서 정말 너무 많이 보였어요.

좋은 천으로 다 바꾸셔야 되요. 제발.

사진에 잘 안보이는게 그나마 다행임.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https://www.pedrolemos.net/


R. do Padre Luís Cabral 974, 4150-464 Porto, 포르투갈

+351 22 011 5986

이메일 info@pedrolemos.net

월요일, 일요일은 휴무


글 중간중간 나오는 알마는 이곳에.

https://zincoach.tistory.com/327?category=85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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