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Tokyo, Bunkitsu, Roppongi Sta.
호텔에서 모리미술관에 가는 길에 있는 분기츠 서점에 가보았습니다.
이곳은 유료입장권을 구매한 뒤 이용할 수 있는 서점으로 2018년12월 개점 후부터 줄곧 화제가 되어 왔다고 한다.
도쿄 롯폰기역 3번출구로 나와 대로변을 따라 걷다보면 5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2층으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고, 1층만 입장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요.
일반 서점이랑은 정말 다른 점 중 하나는 책이 무조건 많게만 진열되어 있지 않았다는 거였어요.
팔레트를 쌓아 올려 책진열대로 활용했더라고요.
프론트가 있는 곳에는 잡지만 놓여져 있었어요.
저 너머로 진짜 서점이 있습니다.
평일은 1500엔, 토요일과 일요일은 1800엔 입장료를 내야만 저 서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모리미술관을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구경하는걸로 만족하고 발길을 돌려봅니다. 책사러 가는 서점에 입장료까지 사야한다는 것이 이해가 잘 안되었지만 여유있는 공간과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분기츠 서점은 여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것이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갔습니다.
이 이용료에는 차 한 잔 값이 포함되어 있고, 자주 이용하는 고객은 월이용권을 10000엔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분기츠가 단편적인 서점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고, 이용하고 있었고, 분기츠 서점도 그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책을 분류 및 진열하여 책과 사람의 인연을 색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코로나때문에 이전과 같진 않겠지만 여유로운 공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숨통이 트이면서 지식양분을 흠뻑 빨아들일 수 있는 공간으로 명성을 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책판매라는 단순한 사업모델에서 벗어난 실험적인 서점형태가 인상깊었습니다.
이상 드론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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