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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아시아 Asia

[일본 여행] 도쿄시내가 훤히 보이는 전망대와 모리미술관_도쿄 롯폰기역

by 드론타고 여행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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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okyo Mori Art Museum / Tokyo City View / Observatory , Roppongi Sta. 

롯폰기역에서 느긋하게 걸어도 10분내에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모리미술관에 갔습니다. 


영어명칭으로는 모리아트센터갤러리인데 흔히 모리미술관이라고 많이 말해서 여기서는 모리미술관이라고 하겠습니다. 

해가 진 후에 갔는데도 건물이 워낙 눈에 띄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건물크기도 크고, 출입구도 여러개여서 헷갈리는데 이 거미 조형물을 지나면서 도쿄타워도 보이는 쪽으로 따라가면 미술관으로 가는 입구가 따로 있어요. 

밤에 찍은거라 표현이 잘 안됐지만 실제 본 거미조형물은 훨씬 더 멋있었어요. 

길따라 가다보면 이런 별채같은 투명건물이 있는데 이 곳이 모리미술관 입구입니다. 여기는 도쿄시티전망대라도 같이 운영되고 있었어요. 

저희는 맨 왼쪽 A타입의 1800엔 미술관 입장권을 구매했어요. 

스카이데크, 모리미술관, 도쿄시티전망대, 모리미술관 특별전 각각의 운영시간입니다. 모리미술관 운영시간은 오후9시30분까지 입장해야하고, 10시까지 관람가능합니다. 도쿄시티뷰와 전망대 데크는 밤12시까지 개장하더라고요. 야경감상할 시간을 충분히 준 운영시간이었어요. 

입장권을 구매한 뒤 안내에 따라 가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52층까지밖에 못가도록 되어 있어요. 창이 없어서 얼만큼 빠른지 느낌은 안오지만 금방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이렇게 모리미술관 입구가 나와요. 그런데 한켠에 사람이 많아서 보니까 대부분 전망대가는 사람들이더라고요.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자동발권기로 가서 표를 끊어오면 전망대 갈 수 있다고 해서 한사람당 500엔 내고 전망대 표를 사와서 가봅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거였어요. 

그럼 짜잔, 이렇게 도쿄타워를 포함한 시내가 한 눈에 보입니다. 멋진 야경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카메라를 따로 챙겨갔더라면 정말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글을 올리는 지금 이순간도 듭니다. 

전망대를 휙 둘러보고 미술관으로 들어가봅니다. 미래건축을 주제로한 전시가 있어서 저희의 이번 도쿄건축기행을 맞이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명성답게 전시의 퀄리티가 매우 좋았어요. 미술을 잘 모르는 저도 관람하는 내내 눈이 너무나 즐거웠고 새로운 형태의 전시물도 많아서 영감을 받을 수 있었어요. 

빛으로만 조형물을 만들어 낸 것인데 실제 보면 이 빛이 계속 변하면서 조형물의 표면이 계속 바뀌거든요. 

단지 미술품이 아닌 현대기술을 활용하여 전시효과를 최대화 하고 사람들의 창조력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미술관 가면 아트샵 들러야겠죠? 인테리어는 평범했지만 전시관련 기념품과 모리미술관만의 제품이 주를 이루었어요.

저는 전망대가 도쿄시티뷰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미술관 나오니까 도쿄시티뷰가 보여서 들어가봤죠. 

이곳은 실내에서 시내를 볼 수 잇는 곳이었고, 각 방향에 따라 볼 수 잇는 곳이 안내되어 있었어요.

전망데크에서 본 도쿄타워와 별반 다를 것 없었지만 실내여서 사진이 반사되더라고요. 

딱 붙여서 찍었어야 하는데...

 모리미술관을 관람하려면 꼭 시간여유를 많이 두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야경은 전망데크에 가서 보는 것이 훨씬 감흥이 깊고요, 사진을 찍기에도 더 좋았답니다. 

롯폰기를 비싼동네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시설이 집약된 곳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현대미술, 현대건축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도쿄건축기행 후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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