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5 East Asia Cruse Trip, Norwegian Jade, Tailand, Pattaya
크루즈가 정박되어 있는 라엠차방에서 파타야로 이동했습니다. 쇼핑몰에 주차한뒤 나가는 길에 본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더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건 처음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파타야 자체가 해변가를 끼고 있어서 어디든 바다와 가까워요.
전에 여기서 배타고 다른 곳으로 더 나가니 엄청 곱고 하얀 모래가 있는 해변가가 나왔었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이 해변가는 별로지만 그래도 바다를 마음이 뻥 뚫립니다.
갖가지 수상레저를즐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수상시장을 꼭 구경하고 싶어서 파타야 수상시장을 갔어요.
정식 명칭은 Pattaya Floating Market
넓은 야외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하는데 워낙 더우니까 다 녹아내릴까봐 차양막을 덮는 작업이 꼭 필요해요.
외관부터 화려해서 기대가 됩니다.
입장권을 사야했고, 금액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10000원정도였던 것 같아요. 자국민에게는 입장료를 안받았어요.
지불을 하면 이렇게 스티커를 부여주고 팔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입장합니다.
이렇게 배위에 있는 가게들이 많아요. 수많은 간식거리가 있고, 물건도 많아요. 일부 후기에는 야시장보다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데, 여기 위생상태, 친절도 꽤 괜찮아서 저는 좋았거든요.
관광객들이 많긴 하지만 입장료를 받는 곳이라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내부 크기가 꽤 되어서 사먹고 구경하고 쇼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꽤 필요하답니다. 반나절 일정으로 충분했어요.
떡같은데 보면 같은 아시아라 그런지 우리나라와 비슷한 음식이 참 많아요.
코끼리바지나 기념품도 여기서 다 구매할 수 있어요. 가겨표가 다 붙어있고 가게마다의 가격이 동일해서 좋아요. 물건 종류도 많고 상태도 좋았고요.
바나나를 으깨서 튀기는 음식인데 뭐 바나나가 다 그맛이지 하면서 먹었는데 완전 맛있더라고요.
이건 호불호가 없는 무조건 맛있는 맛이라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전날 갔던 현지인들이 가는 왕랑시장의 가격하고 비교가 되긴 하지만 로즈애플 등 동남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
바비큐가 꽤 먹음직스럽네요.
수상시장을 따라 걷는 길이 모두 지붕처리 되어 있어 햇빛을 피할 수 있었고, 비가와도 무리없이 다닐 수 있어요.
곳곳에 앉아서 산 음식 먹을 수 있어서 가족끼리 오더라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상인분들이랑 영어는 거의 안통하지만 가격표가 확실히 붙어 있어서 사먹는데 전혀 지장 없어요.
추가지불하면 보트타면서 구경할 수도 있어요. 대부분 단체관광객들이 보트를 타더라고요. 뱃사공의 산타모자가 크리스마스라는걸 상기시켜줍니다.
파타야 다운스트릿에서 15분 정도 걸리고, 수상시장 구경도 하고 편하게 태국 간식도 사먹고 쇼핑도 할 수 있으므로 택시나 툭툭이 타고 갈만한 곳 같습니다. 다시가고 싶은 태국, 언제쯤 갈 수 있을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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