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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아시아 Asia

[동남아 크루즈 여행] 14일차 말레이시아 페낭(3)

by 드론타고 여행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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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East Asia Cruse Trip, Norwegian Jade, Malaysia, Penang(Pinang)

켁록시 극락사에 다녀온 뒤 조지타운으로 돌아가는 길에 택시기사님이 2군데 상점을 추천해주셨어요. 관광객 필수코스처럼 자연스럽게 들르시더라고요. 

우선 간 곳은 실크제품 파는 곳 Craft Batik.  

전통 실크제품들이 많을 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가봅니다. 

많은 섬유제품들이 있었어요. 스카프, 옷 등이 주류를 이루었고 실크로 만든 액자도 있고요.

가격은 좀 비싸다 싶을 정도였어요. 

옷은 입기에 과한 무늬들과 색상들로 부담스러운데, 스카프는 괜찮겠더라고요. 

 

구경 잘하고 간 곳은 커피와 초코렛 등을 파는 상점이었어요. 

말레이시아 특산물이 가득했어요. 커피뿐만 아니라 홍차를 가공한 식품, 초콜렛, 말린 열대과일 등 다양한 제품이 있었고, 품질도 괜찮아 보였는데 한국말을 잘하는 어린 아가씨가 친절하게 응해줘서 몇 개 골랐어요.

시식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페낭힐을 갔는데 모든 관광객이 여기 있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줄을 많이 서있더라고요. 

줄을 안서려면 더 비싼 티켓을 사면 됐는데 금액이 상당했고, 크루즈에 돌아가야할 시간까지 그리 여유있지 않아서 과감히 포기하고 크루즈 정박지에서 가까운 조지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조지타운으로 돌아와 택시기사님과 헤어지고, 걸어다니기 시작했어요.

날씨는 바닷가라 꿉꿉하면서 더웠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이 잘 나왔네요. 

이국적인 건축물도 많이 있고 곳곳에 특이한 벽화 및 조형물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소화전을 예술의 소재로 쓴 것이 독특했어요.

항구도시, 관광도시 답게 상점, 식당, 숙박업소가 많이 있어요. 

중국사람들이 많이 살아서인지 중국어 간판들도 꽤 많았어요.

이슬람 사원같은 곳도 있고요. 역시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곳이라 그런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었어요.

여기는 누가봐도 중국인들을 위한 공간같죠? 

아기자기하고 특색있는 기념품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이것저것 구매했어요.

페낭타운홀과 페낭시티홀이 있는 곳으로 갔어요.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현지인들도 나들이 나오는 곳이더라고요. 

거니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가 많은 조지타운이었어요.

덥긴 했지만 멋진 풍경을 보면서 페낭에서의 남은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옛 건물 내부를 잘 꾸며서 쇼핑센터로 만들어 수제품, 미술작품을 살 수 있는 곳도 들렀어요. 

쇼핑할 거리가 정말 많은 곳이었어요.

항구 주변에 있는 어촌 풍경입니다.

물건너로 보이는 곳은 본토로 추정됩니다. 페낭대교와 연결되어 있어 육로로 이동이 가능해요.

이제 돌아갈 시간이 다 됐어요. 택시를 처음 잡았던 시계탑앞이에요.

항구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 있었어요. 

돌아갈 크루즈가 보입니다. 집같이 느껴져요. 

크루즈 입구에서는 언제나 따뜻한 스팀타월과 함께 시원한 음료를 준비해둬요. 

위생문제와 환영의 의미를 담은 걸로 추정해봅니다.

페낭을 뒤로 하고 마지막 기항지 쿠알라룸푸르로 떠납니다. 

벌써 크루즈 여행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아쉬움만 가득한채 여행의 마무리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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