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U.S.A, Silver City, New Mexico State, July 2020
투싼 세구아로 국립공원에서 선인장 실컷 보고 뉴 멕시코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거리가 상당하다보니 중간에 주유소가 나오거나 쉼터가 있으면 들러줘야합니다. 출발한지 2시간 정도 되었을 때 만난 Texas Canyon Rest Area라는 곳을 만나서 차를 멈췄어요.
지나가는 쉼터가 이정도이니 이지역 볼만한게 얼마나 많을지..
화장실, 피크닉 시설이 잘 되어 있었어요. 중간에 간식먹으면서 쉬고가기 딱 좋더라고요.
뉴멕시코주에 가까워질수록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 흐려지네요.
먼 길을 달리고 달려서 뉴멕시코주에 들어섰습니다.
길라국유림(Gila National Forest)에 있는 캠핑장이 최종 목적지였는데 산속에 들어가기 전에 도시를 지나게 됐어요.
뉴멕시코주라 그런지 확실히 멕시칸풍이 느껴지더라고요.
동네에 들어서서 타코를 테이크아웃 한 뒤 마을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이미 시간이 늦기도 했고, 코로나때문인지 열려있는 상점이 거의 없어서 동네 분위기만 봤어요.
개성강한 그림, 간판, 벽화 등이 마을 곳곳에 있었어요.
길에 사람이 하나도 없고, 차도 별로 안다니더라고요.
강렬한 색으로 덮인 벽을 눈이 팍 띄었어요.
개성이 강한 소품들이 가득한 상점인것 같은데 닫혀있으니 바깥에서만 구경했어요.
실버시티는 애리조나주 경계와 가까운 멕시코주에 속하는 도시로 인구는 1만1000명의 작은 도시에요. 아연, 은이 나오는 광산업이 발달되어 있고, 농업, 축산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지만 저희가 향한 길라국유림도 휴양지로 유명합니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산속으로 향합니다. 오후8시가 넘어도 깜깜해지지는 않지만 산길은 조금만 어두워져도 찾기가 힘들어지니까요.
동네입구에서 산 타코를 차에서 먹으면서 갔는데 역시 가격이 저렴했던지라 딱 그만큼의 맛이더라고요. 차에서 먹느라 힘들어 사진도 못찍었지만 매콤한 소스만큼은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처음 밟아본 뉴멕시코주는 실버시티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비가 쏟아져 내려 힘들게 캠핑그라운드에 도착했어요. 캠핑장 후기는 다음포스팅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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