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동 상가촌 형성 초기에 생긴 감자탕집인데 지금까지도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저도 오랜만에 가 보았어요.
민속촌 바로 건너편 큰길가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앞에 널찍한 주차공간이 있지만 다른 상가들과 같이 쓰기 때문에 식사시간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간 시간도 점심시간이어서 주차공간이 꽉 찼어요. 그래도 웬만하면 감자탕집 앞에 세우는 것이 편해요.
요즘에는 포장손님이 더 많아져서 금방 자리가 생길 수 있으니 기다리면 됩니다.
메뉴는 감자탕 하나인데 뚝배기에 먹을거냐 냄비에 나오는걸 먹을거냐를 기준으로 뼈다귀해장국 또는 원조감자탕을 고르면 되어요. 물론 냄비에 나오는 원조감자탕이 더 푸짐하죠.
사리를 추가하고 싶다면 수제비 추천합니다.
고추, 깍두기, 배추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오고 감자탕 소자가 나왔습니다. 내용물은 꽤 푸짐해요.
끓기 시작하네요. 간이 좀 센편이라 너무 졸이지 않도록 하고, 졸여지면 육수추가요청하면 얼른 채워줘요.
중간 이상의 맛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이 집의 비법인 것 같아요. 김치맛, 감자탕 맛이 예전과 다를바 없었어요.
고기 뜯어먹는게 좀 귀찮기도 하지만 그만큼 맛있으니까 가끔은 먹을만합니다.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주문해도 되는데 이날 밥을 먼저 시키는 바람에 셀프로 볶았어요.
둘이서 소자 하나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양 적은 세명까지도 괜찮을 듯합니다.
이 집은 포장하면 빨간 플라스틱 양동이에 담아주거든요. 특히 요즘은 포장하는 손님이 더 많더라고요.
따뜻하고 푸짐한 한 끼 먹고 싶다면 24시간 운영하는 큰마당감자탕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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