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 13일차 Cedar Breaks National Monument_유타주

Western U.S.A, Brian Head , Utah State, July 2020

Grand Staircase-Escalante National Monument에서 하이킹을 마치고 간단하게 요기를 한 뒤 이틀 머물 Cedar City로 가는 길에 시더 브릭스 내셔널 모뉴멘트에 들렀어요.

https://goo.gl/maps/JjQGAwnaczRFVWDEA

Cedar Breaks National Monument Visitor Center

Grand Staircase-Escalante National Monument는 지형이 밝고 큼직하게 둥근모양을 지니고 있어서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었어요.

 

 

가다보니 브라이스 캐년과 비슷한 지형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 곳이 딕시내셔널 포레스트 안에 있는 레드 캐년이었어요. 스모키 베어가 지키고 서 있네요. 스모키 베어 기념품은 동물보호의 의미도 있어서 살만한데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의 비지터 센터가 문을 닫아 기념품을 구경하기 어려웠어요. 

이제 이런 지형들이 계속 나옵니다.  브라이스캐년과도 매우 가까운 곳이에요. 브라이스 캐년은 가봤기도 했고 시간도 넉넉하지 않아 패스했어요. 

레드캐년 비지터 센터앞에 이런 멋진 기암이 있더라고요.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찍은 사진이에요. 

시더 브릭스 비지터 센터에 가기 전 체스먼 릿지 오버룩 Chessmen Ridge Overlook에 갔어요. 이 곳도 고도가 10,460피트로 3,000미터정도 되는 곳이에요.

브라이스 캐년 미니 사이즈라고 보시면 되어요. 붉은 기암 지형이 똑같아요.

시더 브릭스 내셔널 모뉴멘트는 비지터 센터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고 캠핑은 할 수 없어요. 

여기 방문자 센터는 작은 이 건물이 전부에요. 게다가 문을 닫아서 입장료를 내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아까 봤던 룩이랑 비슷하죠? 그래도 비지터 센터 있는 곳이 훨씬 더 경관이 좋아요. 

앞에는 붉은 바위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솟아 있고, 뒤에는 푸른 나무가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자라 있어요.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잘 보이더라고요. 눈쌓인 풍경도 장관이더라고요. 

곳곳에 바위사이로 나무들이 자라고 있으니 참 멋집니다.

무리하지 않는 하이킹 코스도 잘 되어 있어요.  

저 아래 보이는 평지가 시더시티로 우리가 향할 곳이에요. 

아래는 붉고 층층이 올라올수록 백색에 가까워져요. 

여기서 시더시티까지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어서 도시로 들어가 편하게 쉬고 싶네요. 

오히려 자연속으로 들어갈수록 풍경구경하고 캠핑하느라 쉴 틈이 없어요. 도시에서 꿀같은 휴식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