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U.S.A, Salt Lake City, Utah State, July 2020
시더시티에서 이틀밤을 잔 뒤 솔트레이크 시티로 가기 위해 이른 아침 나서봅니다.
옆집 강아지가 엄청 짖어대네요.
3시간 정도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솔트레이크 시티입니다. 원래도 조용한데 코로나때문에 거리가 더 조용하네요.
친구가 치과 가 있는 동안 시티크릭 쇼핑몰을 구경했어요. 브랜드가 많고 크기도 꽤 커서 2시간은 후딱 가더라고요.
몰몬 템플스퀘어에 가니 교회 건물이 보수공사중이었어요. 그래서 사진은 이정도만 찍고 꽃밭을 둘러봤습니다.
역시 알록달록 많은 꽃들 덕분인지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날씨가 좀 덥긴 했지만 햇빛이 좋고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꽃구경 하기에는 좋더라고요.
이미 몇 년 전에 구석구석 잘 둘러본 덕분에 템플이 보수공사 중이었지만 아쉽지 않더라고요.
이 곳만 3번째 오는 거거든요. 정갈하게 잘 가꾼 정원이 참 보기 좋았어요.
슬슬 배가 고픈 것이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라이온 하우스에 갔더니 문을 닫았지 뭐에요.
라이온 하우스는 브리검영이 살던 집을 개조해서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고, 정성스레 만든 가정식 음식이 주 메뉴라서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특히 여기서 먹었던 모닝롤은 매우 맛있어서 반죽만 따로 팔기도 했어요. 저는 그래서 이 라이온하우스의 레시피가 담긴 요리책을 사왔어요. 아직 한 번도 안펴봤지만요.
솔트레이크 시티는 심심하긴 한데 멀지 않은 곳에 여행지가 많고 치안 좋고, 깨끗하고 기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살기 좋은 도시같아요.
저에게도 정원이 생긴다면 이렇게 가꾸고 싶답니다.
진짜 배고파서 스낵으로 대강 떼우고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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