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기자!/미국 U.S.A.

[미국 서부 여행] 25일차 미줄라 레지던스인메리어트 호텔 후기_몬태나주

by 드론타고 여행 2021. 9. 1.
반응형

Western U.S.A, Montana , August 2020

아이다호에서 살몬강을 따라 6시간 넘게 이동해서 몬테나주 미줄라 Missoula 에 도착했습니다. 북쪽으로 오니까 확실히 날씨가 선선하고 해도 비교적 빨리 졌어요. 

늦은 저녁에 도착했고, 예약한 숙소 Residence Inn by Marriott Missoula Downtown 를 찾아가니 이름처럼 다운타운내에 있어서 찾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도심에 있다보니 널찍한 주차장이 바로 보이질 않아서 짐을 내리고 주차하고 다시오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https://goo.gl/maps/u2vcyF56ofkn2Gr48

 

Residence Inn by Marriott Missoula Downtown · 125 N Pattee St, Missoula, MT 59802 미국

★★★★☆ · 호텔

www.google.com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된건지 지은지 얼만 안된건지 깔끔하고 중간중간 갤러리 요소를 넣어 현대적이고 캐주얼한 느낌을 나더라고요. 

차에서 오랫동안 있어서 얼른 눕고 싶었어요. 

레지던스 단어 붙으면 부엌은 딸려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여기 너무 좋았어요. 시설도 새것이고 현관 들어오자마자 부엌이 있으니 저희같은 카캠핑 여행객들이 가져오는 음식물, 아이스박스 등 처리하기가 편했거든요. 

이런집에 살고 싶어요 ㅎㅎ  부엌과 거실 구분이 되어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식탁이 없어서 소파 테이블을 사용했어요. 

한쪽은 침대가 있고 창문으로 내다보면 시티뷰에요. TV는 침대에서 누워서는 못보고 소파에 앉으면 볼 수 있어요. 

창문 맞은편으로 화장실이 있어요. 작은 공간에 파우더룸이 있어서 옷정리하기 편하더라고요. 

화장실은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에요. 

샤워기는 역시나 고정수전이에요. 우리나라 해바라기 수전으로 다 바꾸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전 키가 작아서 저기에 손도 안닿아서 방향 및 물줄기양 조절이 힘들거든요. 움직일 수 있다는 것도 어쩌다 알게 됐고요. 요즘 트렌드답게 어메니티는 다회용기에 담겨져 있어요. 저 녹색통에 있는 제품은 퀄리티가 괜찮아서 저것만 써도 머리가 빳빳하지는 않습니다. 

이정도 호텔이면 조식부페가 괜찮은데 코로나때문에 테이크아웃해야 했어요. 1층에 내려가서 배식받듯이 받아오는데 여기는 부리토를 즉석에서 요리해 싸주더라고요. 생존영어를 구사해서 부리토에 넣고 싶은 재료 다 주문하고 나머지 빵, 요거트 등 알차게 가져왔어요. 

부엌이 있어도 요리재료가 없으므로 무용지물. 여행하면서 남은 과일좀 썰고, 조식 가져온거와 스타벅스커피 내린 것까지 차리니 꽤나 괜찮은 아침상이 됩니다. 부리토 내부 사진이 왜 없는지 모르겠는데 매우 맛있었어요. 

호텔에 들르면 하는 일이 아이스박스 물빼고 아이스메이커 찾아서 얼음채우기, 가져다닐 음식 중 상태 안좋은 것 골라내기, 급한 옷 빨래하기, 인터넷 서핑 및 가족과 연락하기, 캠핑장비 닦고 말리기 등이 있어요. 그래서 호텔에 가면 계속 바빠요.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짐 싹 챙겨서 내려옵니다. 

밝을때 보니까 다른 느낌이네요. 

홀에서 아침먹는 사람들이 보이긴 합니다. 

근처에 다른 호텔들도 여러개 있어요. 여기만 봐서 그런지 미줄라는 현대도시라는 느낌이 가득합니다. 

미줄라에 왔으니 University of Montana 근처에 있는 미줄라의 M을 크게 그려놓은 산 M마운틴에 가봅니다. 

 

728x90

댓글